류요한 (애틀랜타한인교회)
세찬 겨울바람이 불어와
한점 남아있던 낙엽마저 날리며
나무가지를 아프게 흔든다
잎새 무성한 나무를 찾아오던
새들은 둥지에서 움추리고
백발의 노인은 꿈을 꾼다
사랑하는 님과 함께 손잡고
거닐던 하얗게 눈이 쌓인길
어릴적 동무들과 뛰놀던 겨울
오늘도 찾아오는이 없고
바람만 불어와 창문을 흔드니
이제는 불어오는 바람도 반갑다
시, 류요한 (애틀랜타한인교회)
세찬 겨울바람이 불어와
한점 남아있던 낙엽마저 날리며
나무가지를 아프게 흔든다
잎새 무성한 나무를 찾아오던
새들은 둥지에서 움추리고
백발의 노인은 꿈을 꾼다
사랑하는 님과 함께 손잡고
거닐던 하얗게 눈이 쌓인길
어릴적 동무들과 뛰놀던 겨울
오늘도 찾아오는이 없고
바람만 불어와 창문을 흔드니
이제는 불어오는 바람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