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성 흩뿌리는 허공이 여백을 기만하는 화폭 하얀 나머지가 하늘을 낳는다 가슴에 눈이 내리고 슬며시 방으로 들어와 나는 *한 점 부끄럼이 된다 *윤동주의 서시序詩에서 인용 김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