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
우스운 야곱
모진 탐욕과 속임수에 비위가 상한다.
아버지와 형을 속여 복을 가로채고도
사는 모습이 부끄럽다.
놓쳤던걸 보여준 창세기 연속 설교.
고집스레 놓지 못하던 것을 내려놓는 결단!
뒷 발꿈치를 잡던 손을 높이 들고 항복!
허탈해 보여도 삶의 전환점!
험악하게 살아온 113년과
자유속에 자족했던 고센의 17년!
마지막 순간까지 맑은 정신으로
아들들을 불러 앞날을 유언하며 당부했고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발을 침상에 모았구나.
이젠 내게 부럽고 버거운 야곱.
올 해 두번째 당한 교통 사고에도 멀쩡한다리를
책상 위에 모아보며
아직 남았으려나 싶은 17년을 내다본다.
--------------------------
창세기 43:14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조성일
- Hogansville Korean Church, Senior Pastor.
- Rose of Sharon Mission, President.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image/295460/75_75.webp)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image/295339/75_75.webp)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image/295142/75_75.webp)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image/295340/75_75.webp)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image/295296/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