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박(벌레박사 대표)
요즘은 벌레약도 웰빙의 영향으로 케미칼보다는 자연친화적인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으며 신속히 벌레를 잡는 약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페스트 콘트롤이나 터마이트 공사를 자주 하는 벌레 박사들이 사용하는 모든 케미칼은 만일의 환경 피해와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히 법적 안전수칙을 지켜 사용해야 하므로, 항상 약을 뿌리면서도 긴장 속에서 사용하고 있고 모든 서비스 결과와 현장은 농무성이나 환경청(EPA)으로부터 수시 감사를 받고 있다.
가끔 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뜻밖에 집주변에 허브를 기르시는 멋쟁이 고객분을 뵙게 된다. 이 분들은 허브를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로 벌레를 쫓아내는데 무척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다.
저자도 이 분야에 매우 관심이 많고 항상 생활속에 아로마를 이용한 로션, 크림, 스프레이 등을 활용하고 있다.
라벤더(Lavender)와 티트리, 로즈메리, 구문초 등을 집 주변에 심으면 벌레들은 아로마 향으로 인해 집안으로 접근을 꺼리게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아로마 허브식물들은 자체내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꽃이나 잎에 달라붙는 벌레를 쫓는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사람에겐 향기로운 향이 벌레에게는 치명적이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 그래서 최근 개발된 오렌지껍질에서 추출한 시트러스(citrus)계열의 약은 케미칼 약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독자들도 큰 돈 들이지 않고 지긋지긋한 파리, 모기를 쉽게 쫓을 수 있다. 라벤더, 로즈메리, 시트로렐라 등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10방울 정도 섞은 후 분무기를 사용해 집안에 뿌려주면 날아다니는 벌레들을 쉽게 쫓을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상큼한 아로마 꽃향을 맡으실 수 있으며 마음도 릴렉스 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특히 구문초에서 추출한 정유는 미국 EPA(환경보호국)에서 무독성 물질로 분류할 만큼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벌레 박사는 상큼한 아로마 향기를 즐기며 벌레 퇴치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권장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