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강(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한 주도 평안하셨죠!
이번 주는 날씨가 너무 좋아 정말 필드로 나가고 싶은 마음 간절한 한 주였습니다.
참 희한합니다. 골프가 잘 맞으면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좋고 안 맞으면 그날 하루 참 우울합니다. 이게 골프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주는 페어웨이 벙커샷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린 주변의 벙커보다 페어웨이 벙커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이 계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티샷을 기가막히게 했는데 불길한 예감은 적중하지요. 공은 입을 벌리고 있는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고 맙니다. 세컨샷을 잘 올리면 파 또는 잘하면 버디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기에 잔뜩 힘이 들어가 친 샷은 모래를 깊게 쳐 벙커를 탈출하지 못하고 더 어렵게 공이 자리잡고 맙니다. 여지 없이 다시 친 공은 벙커 턱에 맞고 또 다시 탈출 실패, 결국 ‘양파’로 홀을 마무리합니다.
그 다음 홀부터는 안 봐도 상황이 뻔합니다. 벙커 실패의 탈출로 머리는 멍해지고 그날 골프는 험난한 길로 들어가 버립니다
‘페어 웨이 벙커 탈출’ 원리만 알고 벙커욕심을 버리면 쉬워집니다. 그린에 직접 올릴려고 무리한 샷을 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번째. 어드레스 자세는 턱을 세우고 자세를 세워야합니다. 너무 숙인 자세는 클럽이 모래를 먼저 치게되어 공은 멀리 가지 못하거나 벙커 탈출에 실패합니다.
두 번째. 발은 비비면서 모래의 양을 확인하면서 하체는 견고하게 모래에 묻습니다. 하체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상체위주 팔로 스윙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 양이 많으면 헤드를 열고 헤드가 모래에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게 퍼올리는 스윙을 해야하고 모래양이 적은 경우 클럽을 닫고 공을 찍어 쳐야합니다. 이때 반드시 피니쉬를 하여 클럽이 모래에 박히지 않게 헤드가 어깨 뒤로 넘어와야합니다.
세 번째 벙커 턱이 얼마나 높은가를 확인합니다. 이건 클럽 선택과 볼의 위치에 큰 영향을 줍니다. 벙커 턱이 놓은 경우는 절대 우드나 하이브리드 롱 아이언을 잡으시면 안됩니다.
공의 위치는 가운데 보다 공 하나 왼쪽 즉 앞쪽에 위치하고 숏아이언이나 웨지로 탈출을 먼저 해야합니다.
이때는 공을 먼저 때리지 마시고 공 뒤에 모래를 먼저 쳐야합니다.
그린에 올릴 생각에 무리한 샷을 하시면 턱에 맞고 다시 벙커 탈출에 실패합니다.
벙커턱이 완만한 경우에는 공의 위치는 뒤쪽에 위치하고 클럽은 한 클럽 더 잡고 ‘탑볼’을 친다는 느낌으로 공을 먼저 치면 쉽게 벙커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벙커 이 세 가지만 알면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벙커의 정확한 명칭은 벙커 헤저드입니다. 헤저드라는 것은 본인이 잘못 쳐서 들어간 것입니다. 인정하고 탈출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고 탈출 후 세 번째 샷으로 승부를 하시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그린 주변의 벙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까지 파이팅~
혹시 본인의 스윙을 알고 싶으시면 언제든 동영상 보내주세요.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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