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18회- 못다 한 극예술의 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01 13:10:39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74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2개월 후 더불린 조지아에서 가발상을 시작했는데 장사가 잘돼 기회의 나라인 미국은 돈 벌기가 아주 쉽다고 착각했다. 그 때문에 고국에서 했던 배우생활과 연극 영화와 방송에 대한 못다 이룬 꿈을 다시 펼치려고 돈을 많이 벌어 다시 연극영화 예술에 대한 도전할 야무진 야심이 차고 넘쳐 여기저기 분점도 내고 새로운 사업도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고 생각과 같이 돈을 벌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사업도 거듭 실패를 하면서 그 꿈울 접게됐다. 포기가 정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보다 각박하고 메마른 이민생활에 무대예술에 대한 향을 불어넣기 위한 연극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기 위해 발기한 연극방송 동우회의 창립 목적을 위한 극예술 활동과 노력이 더욱 뜻깊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했다. 우수한 극예술이 대극장 대배우들 만의 공연무대가 아니라 순수한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진지한 연극이 훨씬 신선하고 순수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포들의 정치, 경제적인 위상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을 빛낼 훌륭한 스타들이 탄생해야 코리언 아메리칸들의 위상이 빛나게 되고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한인들이 정착하면서 겪은 희노애락의 실상을 무대에 재현하면서 훗날 후세들이 일류 극작가, 감독, 연출과 제작자가 탄생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 때문에 공연 수익금 중 1천불을 한미 장학재단 애틀랜타 지부에 기증했다. 소액이지만 연극영화과를 지원한 학생에게 특별히 지급하기로 장학재단과 협의를 했다. 그런데 연극영화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없어 할 수 없이 2년 후에 중단했다. 그 다음 주간 동남부와 Lucky trading 후원으로 상금 3천불 이상으로 희곡작품 공모를 시도했으나 이 역시 응모자가 없어 포기했다. 

어쨌든 현재는 여러가지 여건과 생업과 경제적 조건이 여의치 못해 8회 공연을 끝낸 후 안타깝게도 연극협회의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나이 탓인지 전과 같이 무에서 유를 만들겠다고 연극을 위해 뛸 자신이 없고 무엇보다 밤 늦게까지 운전을 할 수가 없게 됐다. 

한때 연극을 위해 열심이었던  젊은이들이 다시 연극을 활성화시켜 동포사회에 종합예술인 연극의 항연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영화의 도시로 변하는 애틀랜타에 한인 연극인들이 찬란한 영광이 될 등불을 밝히게 될 날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연극방송 동우회는 정기총회에서 차기공연을 8월 20일과 21일로 정하고 장소현 작 ‘도라지 강도’ 권명오 연출, 정바름 조연출로 정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인기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KBS -TV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이순주씨가 애틀랜타에 정착하게 돼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18회- 못다 한 극예술의 꿈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18회- 못다 한 극예술의 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봄의 향성과 하나님의 부르심(The Tropism of spring and God's Calling, 로마서Romans 11:2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탈리 사로트는 ‘영혼의 처절한 몸부림’을 ‘향성(向性)’이라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방에서 솟아나는 듯했다. 약간 축축하고 미지근한 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력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력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예쁜 꽃망울이 떨어져 한껏 부풀었던 마음이 움츠러든다.꽃샘추위를 견뎌내며 강인한 생명력을 키우는 의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4)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4)

“디지털 시대에도 쇼셜시큐리티는 현장 서비스를 포기하지 않는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 공식 발표일: 2026년 4월 9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발자국

정호승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내 상처에 깊게 대못을 박고멀리 길가에 내던져진나의 손에는 깊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애틀랜타 칼럼] 목표가 있어야 행운도 있다

이용희 목사 행운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란 커다란 지도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도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은 명확한 인생의 지도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으나 6주가 지난 지금 전쟁의 양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

[법률칼럼] 학생비자 심사 강화, ‘재정’이 핵심이 된 이유

미국 학생비자 심사 기준이 자금의 액수보다 '재정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다. 영사과는 단순 잔액 증명 대신 자금의 형성 과정과 지속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인터뷰 직전의 거액 입금이나 불분명한 제3자 지원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자금 흐름 확보와 학교 선택의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통합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행복한 아침] 흐르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한 낮 기온이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은 한나절, 처타후치 강변을 찾았다. 강줄기는 넓은 강폭 따라 잔잔한 물결을 일구며 흘러가고 있다. 강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