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애틀랜타칼럼] 아버지와 어머니 같으신 하나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1-15 11:22:55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사람됨의 제일의 원리는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부모님의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맙고 감사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부모님이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 하나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도록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스승은 하나님을 가르쳐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살아가는 사람을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주시는 분, 음성이 들려오지 않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우리의 스승이고 가장 위대한 분입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신앙의 스승입니다. 그러나 가르친 하나님은 이론적이고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보여주며 가르쳐 주시는 분이 있다면 바로 우리 어버이입니다. 어버이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하나님을 가르쳐 주시는 하늘이 보낸 위대한 스승이요 하늘이 보낸 천사요 하늘이 보낸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속성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을 어느 정도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어머니입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생명의 근원이므로 아버지라는 것이지 그 속성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어머니 같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의 변화를 체험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어린시절에 성장하면서 학교 과정이 바뀔 때 자신도 모르게 변화가 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가면 급변하게 됩니다. 또 대학에 들어가면 가치관과 인격의 큰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 과정 한 과정을 이수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가장 커다란 변화는 대부분 결혼하면서 나타납니다. 결혼하게 되면 한 가정을 이루게 되고 자녀를 낳아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혀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일생 동안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하고 독신으로 사는 수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경건하게 금욕하며 수도원에서 조용히 날마다 기도하며 삽니다. 일생 동안 수녀로 사는 것도 위대합니다. 그러나 신부나 수녀는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는 그 한순간의 체험은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이렇듯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체험으로 이 체험을 통해서 우리가 받은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즉 아버지 하나님의 심정과 아버지 하나님의 본성을 삶으로 체험하면서 신앙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어머니같은 속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9장 15-16절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사실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결코 젖먹는 자식을 잊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잊지 않으시는 그 속성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사야서 46장 3-4절에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속성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시며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눅13:34)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의 심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봄의 향성과 하나님의 부르심(The Tropism of spring and God's Calling, 로마서Romans 11:2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탈리 사로트는 ‘영혼의 처절한 몸부림’을 ‘향성(向性)’이라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방에서 솟아나는 듯했다. 약간 축축하고 미지근한 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력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생명력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예쁜 꽃망울이 떨어져 한껏 부풀었던 마음이 움츠러든다.꽃샘추위를 견뎌내며 강인한 생명력을 키우는 의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4)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4)

“디지털 시대에도 쇼셜시큐리티는 현장 서비스를 포기하지 않는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 공식 발표일: 2026년 4월 9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발자국

정호승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내 상처에 깊게 대못을 박고멀리 길가에 내던져진나의 손에는 깊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애틀랜타 칼럼] 목표가 있어야 행운도 있다

이용희 목사 행운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란 커다란 지도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도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은 명확한 인생의 지도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으나 6주가 지난 지금 전쟁의 양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

[법률칼럼] 학생비자 심사 강화, ‘재정’이 핵심이 된 이유

미국 학생비자 심사 기준이 자금의 액수보다 '재정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다. 영사과는 단순 잔액 증명 대신 자금의 형성 과정과 지속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인터뷰 직전의 거액 입금이나 불분명한 제3자 지원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자금 흐름 확보와 학교 선택의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통합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행복한 아침] 흐르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한 낮 기온이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은 한나절, 처타후치 강변을 찾았다. 강줄기는 넓은 강폭 따라 잔잔한 물결을 일구며 흘러가고 있다. 강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