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뉴스칼럼] 인구감소 경쟁(?)

미국뉴스 | 외부 칼럼 | 2021-11-04 08:30:08

뉴스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돌았다 하면 그 근본적 원인 제공자로 한동안 지목돼 왔던 두 세력이다.

 

해묵은 이 둘 간의 갈등은 어느 쪽 승리로 귀결될까. 두 말 할 것 없이 이스라엘이다. 경제력, 군사력에서 이스라엘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 게다가 교육수준에서도 비교가 안 된다. 그러니.

 

‘반드시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니다’- 일각에서 제기되어온 반론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궁극의 승자는 팔레스타인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다름에서가 아니다. 아랍인의 출산율은 이스라엘 보다 훨씬 높다. 이는 이스라엘 땅에서 조차 아랍계 인구가 다수가 되는 상황을 불러올 수 있어 결국 팔레스타인 측의 승리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다 인구 보유국은 어느 나라인가. 베이징 당국이 발표한 중국인구는 2021년 기준 14억1,000여만으로 여전히 세계 넘버 1 인구대국으로 랭크돼 있다.

 

그 중국 인구가 50년도 못 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과학아카데미 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으로 오는 2066년 중국 인구는 현재의 절반 수준인 7억 명대까지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중국의 출산율은 여성 1인당 1.3명으로 추산되고 이를 바탕으로 인구추정치를 계산할 때 45년 뒤에는 현재의 반 토막인 7억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것이다.

 

이는 유엔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비관적인 수치다.

 

지난 2019년 유엔은 오는 2065년 중국 인구를 13억 명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출산율을 1.7 명 이상으로 전제한 전망치로 실제와 차이가 크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200만 명으로 유엔의 전망보다 25%나 적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출생률이 반등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하면서 출산율이 여성 1인당 1명으로 떨어질 경우 29년 안에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인구고령화와 함께 ‘중국몽’실현 가능성은 희박해진다는 거다.

 

여기서 양안을 사이에 놓고 중국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그 대립관계는 어떻게 귀결될까.

 

대만의 출산율은 중국보다 더 낮아 여성 1인당 1.05명으로 대만은 21세기 중반께 근로자 100명 당 80명의 노년층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3,402 달러로 중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이는 하이텍 도시인 셴첸과 같은 수준이다.

 

대만의 전체 인구는 2,300여 만으로 대만은 쳉두, 총킹, 상하이 등 중국의 대도시 인구보다도 훨씬 적다. 그 대만의 인구는 낮은 출산율과 함께 반세기 후에는 말 그대로 소멸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른 말이 아니다. 대만은 한 정치적 실재로서 그 중요성을 상실, 대만문제도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 대만을 중국은 구태여 무력으로 침공, 수십, 수백만 희생자를 내고 점령할 필요가 있을까. 일부에서 던져지는 질문이다.

 

중국과 대만의 장래는 그렇다고 치고, 한국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2년째 세계 최저를 기록했고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율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이솝 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기 합리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배고픈 여우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흔하다. 한국에서도 시골에는 노년층이 남아 있고 젊은 세대는 대부분 도시에서 생활한다. 도시에는 일자리도 많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애틀랜타 칼럼] 최악의 상황에 맞서라

이용희 목사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캐리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 조절 장치를 개발한 기사이며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H. 캐리어가 실행했던 방법

[법률칼럼] 미국 이민, 이제는 ‘기록’이 아니라 ‘패턴’을 본다… 2026년 심사의 변화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 사건이나 특정 기록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흐름은 신청자의 전체적인 ‘행동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신앙칼럼] 수미상관(首尾相關)의 하나님: 왕사남의 당당함 (The God of Symmetrical Correspondence: The Poise of a Man Who Lives with the King, 요한복음 1:1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장막을 치신 왕: 비굴하지 않은 자존감“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에 삶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나가는 세계관의 변화에 의한 미래 지향적인 삶의 도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삶의 새로운 통찰력은 유익한 관점을 창

[추억의 아름다운 시] 님의 말씀

김소월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 두 달은길어 둔 독엣물도 찌었지마는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새

[삶과 생각] 길과 줄
[삶과 생각] 길과 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