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영(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주룩 주룩 비가 내린다
밤새 내리는 비가
오전 내내 쉬지 않고 내린다
해 질녘의 몰려오는 어둠처럼
컴컴한 어둠 속에서
우울하게 주럭 주럭 내린다
무슨 설움이 그리 많은지
쏱아도 쏱아도 그치지 않네
내 마음 덩달아
지난날 추억으로 달려가
애틋한 외로움 안고
어둑한 빗속을 함께 거닌다
시,안신영,
주룩 주룩 비가 내린다
밤새 내리는 비가
오전 내내 쉬지 않고 내린다
해 질녘의 몰려오는 어둠처럼
컴컴한 어둠 속에서
우울하게 주럭 주럭 내린다
무슨 설움이 그리 많은지
쏱아도 쏱아도 그치지 않네
내 마음 덩달아
지난날 추억으로 달려가
애틋한 외로움 안고
어둑한 빗속을 함께 거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