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우(宗愚) 이한기(군사평론가·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그대의 돌아선 등을 보며
하늘에 하소연하였다네
우리의 우정은 고작 이런 것이냐라고
영악한 속세의 인간들
마음이 깃털보다 가볍다는 것을
그대의 돌아선 등을 보고 알았네
매정한 묵언절교
그대와 이어졌던 우정의 끈
싹둑싹둑 잘라 버렸지
너무 따지고 셈하지 마시게
그대의 돌아선 등이
내 마음을 오랫동안 상하게 한다네
종우(宗愚) 이한기(군사평론가·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시
그대의 돌아선 등을 보며
하늘에 하소연하였다네
우리의 우정은 고작 이런 것이냐라고
영악한 속세의 인간들
마음이 깃털보다 가볍다는 것을
그대의 돌아선 등을 보고 알았네
매정한 묵언절교
그대와 이어졌던 우정의 끈
싹둑싹둑 잘라 버렸지
너무 따지고 셈하지 마시게
그대의 돌아선 등이
내 마음을 오랫동안 상하게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