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다가 온 잿빛 그림자
저물어 해질 무렵
엎드리는 두려움 속에
사랑의 언어로 가득찬
당신의 침낭에 몸을 뉘였습니다
흔들리는 세상의 바람 속에서
지우고 다듬고 다시 그려도
실패의 연속 뿐인
수많은 붓놀림 중
당신의 한 획은 완전합니다
태초가 어제 같은 오늘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시련의 터널을 지난다 해도
어둠을 몰아내고 빛을 꿈꾸는
그리움이 있어 좋습니다
창백한 그믐달이 걸려있는
하얀 감옥으로 찾아오신
숨 가뿐 만남이
깊은 바다를 밟고 일어선
언약의 하늘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시] 어떤 만남](/image/fit/70831.webp)
이설윤
- 1979년 도미
- 뉴욕 크리스챤 월간지에 창작 활동
- 제3회 애틀랜타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
- 현재 동서남북 한국학교 교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잊혀가는 6, 25 한국 전쟁](/image/294583/75_75.webp)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3)](/image/294646/75_75.webp)
![[삶과 생각] 끝없는 배움의 여정](/image/294582/75_75.webp)
![[수필] 찌그러진 소묘](/image/294581/75_75.webp)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중고 가격으로 보상받을까 새것 가격으로 보상받을까?](/image/294550/75_75.webp)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2)](/image/294054/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