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마지막 권면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27 09:21:46

애틀랜타칼럼, 이용희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가을입니다. 풍성한 가을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어떤 가을의 열매를 맺고 계십니까? 지나간 한해동안 주님이 내게 주신 열매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내가 맺을 수 있었던 열매는 어떠한 것이었습니까? 잠시 1분 동안 말 없는 침묵 속에서, 고요 속에서 지나간 한해를 결산합시다. 곧 11월이 다가옵니다. 이제 몇 달만 더 지나면 금년 한해도 저물게 됩니다.

그런데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열매가 없어 내 마음이 쑥스럽고 내 마음이 불편하고 주님 앞에 한없이 죄송하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을 마치는 마지막 달 12월을 맞이하였을 때. 새로운 한해를 열매맺기 위한 훈련의 기간으로 드리시면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디모데후서3장 13-17) 디모데후서를 바울이 이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쓴 편지라는 사실을 알고 읽어야 합니다. 바울의 최후의 서신이 바로 이 디모데후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지상에서 마지막 편지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신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내용으로 쓰시겠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통해서 최후의 편지를 쓰신다면 어떠한 편지를 쓰시겠습니까? 바울은 자기의 믿음의 아들이었고, 신앙의 아들이었고, 자기의 믿음의 제자였고, 바울의 후계자라고 할 수 있었던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의 핵심은 14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여기에서 명령은 세 가지입니다. “배우라. 확신하라. 거하라.” 이 세 가지를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이 편지를 디모데에게 주면서 바울과 디모데가 살고 있는 그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를 대해서 관심을 가지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3절을 볼까요?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이것이 바울이 본 자기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가 처하고 있었던 그 시대 상황을 한 마디로 묘사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있던 시대, “악한 사람들”, 속이는 분들”. 이것은 좋은 표현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사기군들이 득세하고 있는 시대뿐만 아니라 더욱 더 악한 전망이 보이던 그 시대 그래서 악한 사람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는 사람은 더욱 속이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속이는 사람들은 남들을 속일뿐아니라 자신도 속이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비단 바울이 시대에만 그러합니까? 디모데의 시대에만 그럴까요? 어쩌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실 바울 사도는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붙들려 이 편지를 쓰면서 그 시대의 모습만 조명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그 시대의 특정인 종말론적 시대의 특징이 될 것을 동시에 예언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2을 볼까요?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이것은 종말론적 시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사람들이 득세하는 시대. 악한 사람들은 더욱 악하여지고 속이는 사람은 더욱 속이고 있는 이 시대. 이것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시대의 정황입니다. 이 시대 속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이렇게 살벌한 시대 속에서 사랑하는 제자. 믿음의 제자를 두고 떠나면서 그의 마지막 최후의 말씀으로 어떤 말을 부탁할까요? 악한 사람들은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는데… 그런데 13절과 14절을 연결하는 14절 첫머리를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접속사입니다. 악한 사람들은 계속 악해질 것이고,  속이는 사람들은 계속 속이고 또한 속일 것이지만 그러나 바울은 시대적인 조류에 그의 사랑하는 아들인 믿음의 제자였던 디모데가 타협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악한 사람과 속이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있는 이 부조리한 시대 속에서 바울은 이렇게 메시지를 띄웁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라, 확신하라, 그리고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입니다. 바울의 첫번째 명령은 “배우라”는 명령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배울 것인가? (다음호에 기재합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이솝 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기 합리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배고픈 여우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흔하다. 한국에서도 시골에는 노년층이 남아 있고 젊은 세대는 대부분 도시에서 생활한다. 도시에는 일자리도 많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애틀랜타 칼럼] 최악의 상황에 맞서라

이용희 목사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캐리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 조절 장치를 개발한 기사이며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H. 캐리어가 실행했던 방법

[법률칼럼] 미국 이민, 이제는 ‘기록’이 아니라 ‘패턴’을 본다… 2026년 심사의 변화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 사건이나 특정 기록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흐름은 신청자의 전체적인 ‘행동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신앙칼럼] 수미상관(首尾相關)의 하나님: 왕사남의 당당함 (The God of Symmetrical Correspondence: The Poise of a Man Who Lives with the King, 요한복음 1:1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장막을 치신 왕: 비굴하지 않은 자존감“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에 삶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나가는 세계관의 변화에 의한 미래 지향적인 삶의 도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삶의 새로운 통찰력은 유익한 관점을 창

[추억의 아름다운 시] 님의 말씀

김소월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 두 달은길어 둔 독엣물도 찌었지마는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새

[삶과 생각] 길과 줄
[삶과 생각] 길과 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