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법률칼럼] 영주권 급행 확대 움직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19 11:37:48

법률칼럼, 케빈김, JJ 로펌그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케빈 김(JJ 로펌 그룹)

 

“뉴스를 보니까 영주권 급행 신청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주권을 기약없이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족이민과 투자이민의 문호가 풀리지 않아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한인 영주권 신청자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급행 수속 신청서(I-907)는 비이민 취업비자(I-129, Petition for a Nonimmigrant Worker) 중 E-1, E-2, H-1B, H-2B, H-3 등의 제한된 비자 신청자만이 신청할 수 있는 옵션이었다.

하지만, 연방하원 민주당 주도로 영주권 급행 수속 신청을 ‘전폭 확대한다’는 이민개혁안이 발의돼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이민개혁안의 확대 대상은 가족 이민, 취업 이민, 투자 이민 등 합법 이민 신청자 대부분에 부여될 전망이다. 일정 급행 추가 수수료를 납부할 경우 영주권 문호 대기기간을 대폭 줄여준다는 골자의 혜택이다.

실제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불체자 구제는 물론 합법 이민자까지 대폭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그동안 가족 이민이나 투자 이민 등을 신청하고 긴 대기 기간을 감내해야 했다는 점에서 한인 이민 신청자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른 시일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해당 이민개혁안은 연방 하원 법사위의 심의를 거친 뒤 연방 상·하원의 최종 예산결의안에 통과되어야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이번 이민 개혁안의 법안은 다음과 같다.

■ 합법 이민 신청자들이 이민 청원서, 노동허가를 신청한 뒤 문호가 열릴 때까지 2년 이상이 남은 신청자들의 경우 추가 수수료를 납부하면 즉각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 가족 이민 2,500달러, 취업 이민 5,000달러, 투자 이민 5만달러의 각기 다른 수수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JJ LAW FIRM GROUP 김재정 이민 변호사는 “이번 이민개혁안이 실제로 통과된다면 영주권 받기까지 오랜 기다림에 놓여있던 많은 한인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득도 있는 반면에 실도 남게 된다. 이유는 시간을 금전적으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급행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분위기로 전개된다면 현재 부담스러운 이민국 비용이 배가 되는 셈이다”라고 꼬집어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D의 상관 관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D의 상관 관계

최선호 보험전문인 몇 가지 술에 여러 가지 향료, 조미료, 감미료 등을 섞어 만든 것을 우리는 ‘칵테일’이라고 부른다. ‘칵테일’ (Cocktail)이라는 말을 직역하면 ‘수탉 꼬

[내 마읨의 시] 등불
[내 마읨의 시] 등불

장명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바람이 당신을 부르고 흔들 거릴때우리 마음에 심은작은 등불을 켜요 잔잔한 호수에아픔은 아픔으로 담그면서사람은 사랑으로 안으면서한 방울 기름으로 남아

[화요 칼럼] 하얼빈과 꼬레아 우라!

땅 땅 땅!이토 히로부미는 쓰러졌고 기차역 하얼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꼬레아 우라! 꼬레아 우라!”안중근의 피맺힌 절규는 하늘을 찢었고 목숨을 건 외침은 오늘도 우리를 전

[한자와 명언] 故 障 (고장)

*사고 고(攴-9, 5급) *막을 장(阜-14, 5급) “한 가지만 잘못해도, 뭇 ○○이 물거품이 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기계 고장’의 ‘故障’이란 두 글자를 샅샅이

[애틀랜타 칼럼] 아름다운 노년

이용희 목사 노년기를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서는 첫째, 노년기의 변화를 수용해야 합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고 했습니다. 잘 늙는다는 것은 성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름다운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