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 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 8회 : 애틀랜타 뷰티서플라이 협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15 10:31:06

코리언 마메리칸 아리랑, 지천 권명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1992년 6월 미용재료 판매상을 경영하는 소매상인들이 모여 뷰티서플라이 협회를 창립했다. 동기는 대형 미용재료 도매상인  S 상사와 K 상사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직영 소매 상점에서 상도의가 어긋나게 염가 판매를 강행하기 때문에 약자인 소매상들이 사업상 불이익을 당해 원성이 높아졌다. 나도 미용재료를 판매하기 때문에 참을 수가 없어 그들의 상행위를 비판하고 규탄하는 글을 주간 동남부에 기고했다.  그 칼럼 때문에 S 도매상으로부터 물건을 구입할 수 없는 수모와 피해를 당했다. 평상시와 같이 S 도매상에 가 물건을 주문해놓고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고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왔어도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데 내 물건이 안 나와 직원에게 물으니 내가 주문한 물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똑같은 물건을 사 가지고 가는데 무슨 소리냐고 따지니 또 다른 직원이 사실은 사장님께는 물건을 팔지 말라는 회사의 지시라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다.  상식 이하의 횡포다.  단골 손님을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물건 공급을 불허한다니 몰상식한 상행위라 항의를하고 책임자를 면담하려고 해도 자리에 없다고 거짓말을 하니 어쩔 수가 없다. 같은 동포끼리 법적인 투쟁을 할 수도 없다. 그 당시 주간 동남부에 기고한 글을  일부 소개한다.

권명오 칼럼 /  “무이다매 자신까지 망쳐” 

박라다매 상술로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상식적인 상도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독야청청하려는 무도한 상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소매상들은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공급해주고 이익을 남기는 직업이다. 그런데 도매상들이 고객들에게  2불 씩 판 물건을 자사 직영 분점에서는 1불85전에 팔고있다. 도대체  무슨 X같은 상행위인가.  2불씩 물건을 사간 소매상들은 10전 씩 손해를 보고 장사를 하라는 것인지, 그만 두라는 것인지 기가 찰 노릇이다.  S 와 K 두 도매상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소매상들이 위기에 처하고 앞날이 막막해졌다. 왜 미국까지 와서 서로 싸우며 불신하고 질시하고 죽기살기 경쟁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전근대적인 가격경쟁을 하면서 너 죽고 나만 잘 살자는 행위는 백해무익한 공멸의 길이다. 독자적인 상품 개발과 상술 개발이 중요한 과제일뿐 상대를 죽이고 성공하려는 무모하고 무지한 상술은 망술이다. 어찌 됐든 장사란 적당한 이윤을 위해 전력을 다하면서 소비와 공급의 유통 과정을 슬기롭게 연결시키는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삶의 정도인 것이다.  S 와 K 도매상은 건전한 상도의를 재인식하고 동포 미용재료 상인들과 함께 상부상조할 수 있는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기 바란다”라고 쓴 칼럼으로 인해 뷰티서플라이 협회가 창립하게 된 동기가  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

이용희 목사 사회생활이란 곧 사람과 사람의 만남입니다. 만남과 대화의 자리란 자석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아울리듯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합니다. 플러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현금은 카드나 수표처럼 거래 기록이 바로 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업에서 발생한 현금은 매출, 매입, 급여, 은행거래, 세금신고 등 다

[법률칼럼] 9월 18일 시행 ‘공적부조’ 강화, 영주권 심사의 기준이 달라진다

케빈 김 법무사 오는 2026년 9월 18일부터 미국 영주권 심사에서 이른바 ‘공적부조(Public Charge)’ 판단 기준이 다시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마

[행복한 아침] 인생  일기 예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구나 인생길을 맑은 날씨 속에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정작 편도로 밖에 살 수 없는 인생길인데 숱한 시련과 고난의 맥락을

[신앙칼럼] 네가 어디에 있느냐? (Where Are You? 창세기Genesis 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네가 어디 있느냐?“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9) 인류 최초의 비극은 선

[추억의 아름다운 시]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 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의 초기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 화재, 보험은 어디까지 보상해 줄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불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다. 불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고, 금속을 녹여 도구를 만들고, 추위를 이겨내며 인간은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삶이 머무는 뜰] 수천 년의 시간이 맺어준 우정

조연혜 수필가 몇 달 전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대륙의 북쪽 끝 알래스카. 실은 크루즈엔 별 기대가 없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땅을 두 발로 디딘다는 설렘에 난생처음

[애틀랜타 칼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셨나요

세상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 혼돈, 사회적 혼돈, 정치적 혼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혼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란 무

[법률칼럼] 이민국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보완 기회’보다 중요한 첫 접수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제도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민 신청서에 서류가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서류요청(RFE)이나 거절의도통지(NO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