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성(애틀랜타 거주)
잎이 떨어졌다
숲 가장자리에 시간이 앉았다
붉은 꽃 붉은 대로
흰 꽃 흰 대로
지금이 한창인데
한 여름인데
이 생은 항상 절정인데
테레비 틀면 맨날 나오는데
옆에 가는 사람이 아니 벌써 했다
누가 부른 노래였지 하다가
그 잎을 밟았다
그렇게 우리는 그 길을 걸었다
내 마음의 시, 김문성
김문성(애틀랜타 거주)
잎이 떨어졌다
숲 가장자리에 시간이 앉았다
붉은 꽃 붉은 대로
흰 꽃 흰 대로
지금이 한창인데
한 여름인데
이 생은 항상 절정인데
테레비 틀면 맨날 나오는데
옆에 가는 사람이 아니 벌써 했다
누가 부른 노래였지 하다가
그 잎을 밟았다
그렇게 우리는 그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