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은 멈추지 않는다”고 믿는 믿음으로 일어선 시대의 영웅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선지자 하박국입니다. 한 시대를 이끌고 가는 위대한 시대의 영웅이 있다면 그 영웅의 위대함은 바로 하박국과 같은 현실의 벽을 넘어서서 초월하여 계시는 <오직 하나님, 오직 말씀>의 기치를 들고 일어서는 자입니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 우리가 가진 충격은 가정이 파괴되고, 정부가 위기를 당하고, 개인의 자유가 유린당하는 비극적인 사건 사고가 공간을 초월하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 부흥! 무엇이 하박국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다시금 말씀으로 돌아가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하박국은 이 시대의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희망과 용기를 잃어버리고 살고자 하는 의욕을 상실한 사람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메시지는 오직 하나입니다. 그것은 <부흥>입니다. 의욕이 충천하고 삶의 기백이 넘치는 하박국의 기도는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부흥은 국가적으로는 나라의 융성함을 의미합니다. 사회적으로는 경제의 부흥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행복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흥은 심령의 부흥, 영혼의 부흥을 의미합니다. 현상적인 부흥이란 결코 장구하지 않습니다. 르네상스의 문예부흥이 그리하였고, 로마의 국가적 부흥이 그리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안목에서 비롯된 부흥보다 더욱 시급한 것은 우리들 자신의 영적 부흥입니다. 하박국의 관심이 곧 나의 관심이 될 때 하박국의 간절한 기도처럼 “야훼여! 내가 주께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지금은 물질적인 부흥이 시급한 것이 아니라, 주의 일의 부흥이 시급한 때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먼저 구할 것을 구하는 것이 예수 중심의 하나님의 일입니다. 말씀 중심의 하박국이 부르짖었던 주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