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Medicare 에서의 처방약 혜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8-04 13:13:25

칼럼,보험,최선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대인은 의약품을 많이 이용한다. 의약품, 즉 ‘약’이란 질환을 낫게 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을 너무 많이 복용(남용)하거나 잘못 이용(오용)하면 큰 탈이 생기기도 한다. 그때문에 대개 의사는 환자가 복용할 약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그 약의 복용량과 복용할 때를 잘 정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질환을 몸소 다루는 의사가 직접 약을 짓기도 했다. 그러다 근대에 와서는 의사와 약사의 분업이 이루어지면서 의사는 환자가 복용해야 할 약을 정해 주고 그에 따라 약사는 약을 조제해 주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의사가 복용할 약을 정해 주는 것을 ‘처방’이라고 부른다. 

현대에 와서는 모든 약을 무조건 처방을 통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처방을 통하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는 약도 있기 때문에 처방을 통해서 구입하는 약을 ‘처방약’이라고 부른다. 메디케어에서도 의약품에 대한 혜택이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처방약에 대한 혜택을 많이 주고 있다. 메디케어에서의 처방약 혜택에 관해 알아 보자. ‘남달희’씨는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파트 A 및 파트 B)을 5개월 전부터 받기 시작했다. 그는 5개월 전 당시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자 하니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를 별도로 더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남달희’씨는 항상 남다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지 않기로 했다. 더구나 ‘남달희’씨는 자신이 현재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이고 더불어 어떠한 약도 전혀 복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처방약 혜택도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인 메디케어 파트 A 및 파트 B만 그대로 갖고 있기로 했다. 그런데 일이 잘못 되느라고 그랬는지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보니, 혈압이 너무 높다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너무 높은 고혈압이기 때문에 반드시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의 약값을 알아보니 엄청나게 높은 것이 아닌가? 설상가상으로 약국을 찾아 메디케어 카드를 내밀었더니, 약사가 “오리지날 메디케어 카드 말고 처방약 카드가 별도로 있어야 처방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이 없으면 약값을 전액 선생님이 부담하셔야 하는데요”라고 한다. ‘남달희’씨는 메디케어 혜택 안에 처방약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약사의 권고에 따라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하고 보험전문가에게 가보니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3개월 이내에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해야 하며 그 이외에는 10월 15일 부터 12월 7일 사이에 가입하면  그 다음해 1월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만으로는 처방약이 커버되지 않는다. 처방약이 커버되지 않으면 약값의 전액을 가입자가 부담하고 구입해야 한다. 처방약을 커버 받으려면 메디케어 파트 D를 가져야 하는데 대개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를 별도로 더 가입하면 거기에 메디케어 파트 D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가 함께 묶여 있는 이 플랜에 가입하는데는 별도로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렇게 하면 메디케어 파트 D혜택을 공짜로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D만 따로 구입하면 대개의 경우 보험료를 따로 내게 되어 있다. 이치에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이다. 더구나 메디케어 파트 D를 갖고 있지 않다가 나중에 가입하면 평생 벌금을 내게 되어 있다. 

따라서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즉시 메디케어 파트 D를 갖는 것이 좋다. 그것도 메디케어 파트D가 따라오는 메디케어 파트 C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차원 높은 감사(The High Level Of Gratitude, 합Hab. 3:16-1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여호와, 하나님을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뉴스칼럼] 슬기로운 연말모임 - 말조심

“아버지가 언제 그렇게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60대의 백인남성은 기가 막혀했다. LA에서 대학교수로 일하는 그는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동부에 다녀왔다. 90대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언뜻 보기에 2024년 한해 동안 나라 안팎에서 치러진 선거는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에 휘말린 정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쓸어간 거대한 물결로 설명할 수 있을 듯 싶다. 지

[이 아침의 시] 날의 이야기
[이 아침의 시] 날의 이야기

‘남의 이야기’ 고영민  주말 저녁 무렵아내가 내민 음식물 쓰레기통을 비우러밖에 나왔는데아파트 옆 동 쪽으로 걸어가는할머니의 뒷모습에 깜짝 놀랐다영락없는 내 어머니였다돌아가신 지

[안상호의 사람과 사람 사이] 옐프 전국 1위 식당
[안상호의 사람과 사람 사이] 옐프 전국 1위 식당

첫날은 허탕을 쳤다. 미리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은 둘인데 주문 26건이 밀려 있었다. 지금 주문하면 한 시간 반쯤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25센트 동전 하나에

[전문가 기고] 한국의 전문간호사와 미국의 NP

최근 한국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간호법이 국회에서 통과 공표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협회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다며 적극 반대했는데도 여야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간

[삶과 생각] 책임감
[삶과 생각] 책임감

책임감, 이거 없는 사람들 꽤나 있다.오늘 신문을 보니 후배의 부인상(喪配) 부고가 나왔다. 적어도 금혼(金婚)은 지났으리라.처음엔 사랑이요, 중반에 친구로, 후반엔 동반자로서 사

[삶과 생각]  애틀랜타 k – 글로벌 엑스포
[삶과 생각] 애틀랜타 k – 글로벌 엑스포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해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장(이경철) 취임식을 애틀랜타에서 거행한 뒤 첫 사업으로 해외 최초로 한상대회를 LA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해

[시와 수필]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다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모래 한 알에서 세계를 볼 수 있고 들꽃 한 송이에서 하늘 나라를 보고우리의 손바닥에서 무한한 영겁을그리고 한순간 속에서 영원을 본다   ( 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최선호 보험전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그를 미국 대통령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