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의 애틀랜타는 올해 최고 온도를 경신하는 찜통 더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깜짝 놀라는 것은 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연습장은 골퍼분들로 붐비는것을 보며 “참 골프가 사람 미치게 하는구나”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더운 날씨에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공은 안 맞아 뒷목을 부여잡고 있는데 왜 이 스포츠를 해야만 하나?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저 또한 연습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을 하는데 골프 클럽엔 어느덧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을 보며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우리 강대리처럼 초보 골퍼분들에게 꼭 지켜야할 에티켓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라운딩 30분전에는 꼭 골프장에 도착하세요.
동반자가 샷을 할땐 하던 동작 멈추시고 조용히~ 샷을 하면 리액션 필수.
동반자의 공이 숲이나 공을 찾아야 할 곳에 들어가면 같이 찾아주시고 내 공을 찾아야 할땐 2분정도 찾고 없으면 근처에 공을 놓고 치세요. 동반자들이 그린에 올라갈 때까지 공을 찾고 있으면 안됩니다.
동반자가 샷을 할 때 뒤에 있거나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가급적 있지 마세요. 특히 그린에서 라이를 본다고 동반자가 퍼팅을 할 때 앞 뒤에서 보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시야에서 사라지기.
초보분들은 골프를 치기보다는 땅을 파며 농사(?)를 많이 짓는데 땅을 판 자리에는 카트별로 잔디씨앗이랑 모래가 담긴 병이 있어요. 그걸로 한번 부어주고 발로 한번 밟아 주세요.
그린에 공을 올렸는데 내 공 때문에 디봇 자국이 나면 꼭 디봇자국을 리페어해주세요.
벙커에서 몇번이고 못 나와서 벙커를 폐허(?)로 만들었으면 꼭!꼭!꼭! 모래를 정리하고 나오세요. 바쁘더라도 모래 정리하는 깔끔한 모습 예뻐요.
인터발을 오래 가지고 가지 마세요. 연습 스윙 2-3회 정도. 어드레스때 너무 기도하지 마세요. 동반자들 속터집니다. 실제로 시합 상황이면 벌타받아요.
공이 안 맞아 화가 난다고 욕이나 클럽을 던지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사람마다 다양성은 있지만 내기는 강요하지 않기요. 큰 내기로 인해 의가 상합니다. 작은 돈이라도 돈 잃고 기분 좋은 사람 없어요.
더 나열하면 참 많겠지만 틈틈히 인터넷에서 보거나 룰북을 보면서 모르는 부분들을 공부하시면 더 멋진 매너의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강대리 사람이 매너도 좋고 공도 나이스하게 잘치네”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모든 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까지 파이팅~~
혹시 본인의 스윙을 알고 싶으시면 언제든 동영상 보내주세요.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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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스윙,비거리, 엎어치는 스윙, 악성 훅, 악성 슬라이스, 뒷땅, 탑볼 등 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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