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법률칼럼] 영주권자의 이름 변경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6-28 16:16:10

칼럼,법률,JJ로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주권 만료가 내년 1월이라 차라리 시민권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신청 시 이름 변경까지 진행하려고 합니다”

 

영주권자가 미국에 살면서 기존 한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에 살다 보면 자신의 이름이 어렵게 불리는 까닭에 미국 이름을 쓰기 시작한다.

한국 이름을 미국 이름으로 정식적으로 바꾸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미국 시민권을 신청할 때이다. 시민권 신청 시 이름을 변경하는 주된 이유는 미국에 살면서 불렸던 이름으로 변경과 남편 성으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무엇보다 시민권 신청 시 이름 변경이 많은 이유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이름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때문이다.

 

플로리다에 사는 한인 A씨도 시민권 접수 시 이름 변경을 신청했다. 주변에 함께 신청했던 시민권 신청자들은 시민권 증서를 진작에 받았지만, A씨는 깜깜무소식이라 속이 타들어 갔다.

하지만, 일반적인 프로세싱 타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름 변경 요청없이 시민권을 신청한 경우보다 몇 개월 더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이유는 이름 변경을 요청한 시민권 신청자들만 따로 모아 진행되는데 정해진 인원이 맞춰질 때까지 팬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단점을 잘 숙지한 뒤에 이름 변경을 진행해야 한다.

시민권 신청서를 통해 이름 변경을 요청할 것인지, 아니면 시민권을 취득 후 거주지 법원을 통해 이름을 바꿀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법원을 통해 이름을 바꾸려면 판사의 최종 판결을 얻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름 변경을 원하는 이유를 적은 페티션과 본인임을 밝히는 서약서를 비롯해 이름 변경 공고 통보서, 최종 판결 예시문 등 카운티 법원에서 요구하는 양식들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후 거주하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5개월이면 이름 변경 최종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름 변경 후에는 드라이브 라이센스를 비롯해 여권과 소셜 시큐리티 카드도 모두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간혹 바쁘다는 이유로 이러한 절차를 생략한다면, 향후 본인에게 간접적으로 피해가 갈 수 있다.

반드시 기존 이름으로 등록된 아이디가 있다면 재발급받도록 하자.

또한, 변경할 내용은 차량 등록증 교체, 은행 계좌 정보 변경, 신용카드 정보 변경, 보험 정보 변경, 모기지&공과금 정보 변경, 부동산 소유 증서 변경이 대표적인 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인품과 능력의 조화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인품과 능력의 조화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참다운 자신의 모습은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 같다.항상 자신의 나약한 본성을 일깨우는 강인한 의지와 철저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아

[신앙칼럼] 영적 무일푼(Spiritual Penniless, 마태복음Matthew 5: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천국에서 필요한 첫 번째 사람을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는 <영적 무일푼(Spiritual Penniless)>의 사람으로 “심령

[시와 수필] 분 꽃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푸른 솔 더불어 그향기 더욱 은은해/무지개 빛 꽃무늬/사랑에 탄다./밤마다 별들이 빛을 모아/꽃잎을 새기고/그 맑은 웃음 소리/그 영혼의 빛깔

[수필] 상처가 만나 결을 이루면
[수필] 상처가 만나 결을 이루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뒷마당 잡목들을 정리하다가 유난히 둥치 굵은 나무를 발견했다. 소나무와 도토리나무의 연리지였다. 신기했다. 연리작용은 보통 같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실수하기 쉬운 메디케어 가입 실수 5가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실수하기 쉬운 메디케어 가입 실수 5가지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는 은퇴자에게 매우 중요한 보험 제도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가입 시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실수는 단순히 행정적인 착오를 넘

[내 마음의 시] 햄버거와 핫도그
[내 마음의 시] 햄버거와 핫도그

이미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독립기념일이라고 아들 둘이서 분주하다핫도그 햄버거 패디 굽고 온갖 야채 겹겹이 쌓아 접시에 담는다  옆에 감자칩과 피클도 살포시 놓았다 이런 날 축하

[애틀랜타 칼럼]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

이용희목사 만일 당신이 부지런 하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게으른 면이 있는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게으르다고 생각되면 그 문제점을 해결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법률칼럼] 3D 업종 불체자 워크퍼밋,대통령의 이중 메시지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미국의 이민 정책은 다시 급격히 보수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연설에서 언급

[행복한 아침] 세월 속의 아버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들어서면 아버지 생신을 맞게 된다. 아버지와 영원한 이별을 나눈 지 어언 예순 두 해를 넘겨오면서 해 마다 이방에서 홀로 아

[내 마음의 시] 내 심장의 고동소리!
[내 마음의 시] 내 심장의 고동소리!

효천 윤정오(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바람 가르는 KTX 차창 밖풍요를 알리는 황금 물결 곱게 물들어가는 산야 나란히 가는 경부 고속도로조용히, 서서히심장의 고동소리 들려온다.부강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