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메디케어 파트 C, D 특별 가입기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3-03 14:14:36

최선호,보험전문인,메디케어,파트 C,D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메디케어’와는 달리 ‘메디케이드’는 소득 수준이 낮고 또한 보유재산이 극히 적은 분들에게 주어진다. 소득이 적고 재산도 많지 않은 분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때 돈이 많이 들지 않도록 당국이 특별히 추가로 더 배려해 준 것이 ‘메디케이드’라는 제도이다. 그런데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는 자격 기준에 아주 근접하면서 아무런 추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은 상당히 억울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Extra Help’이다. Extra Help 는 수혜자에게는 의료혜택 전반적으로 혜택을 주지는 않지만 처방약을 사는데 있어서는 금전적인 도움을 주게끔 되어 있다. 이러한 금전적인 혜택 이외에 Extra Help 수혜자들에게는 또다른 잇점이 추가로 주어지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메디케어 C 및 D Special Enrollment 기간이 주어진다. 여기에 대해 알아 보자. 

 

‘공연희’씨는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파트 A 및 파트 B) 을 6개월 전부터 받기 시작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카드를 받을 무렵 우편으로 Extra Help 신청서가 날아왔기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더니 승인이 되어 현재 Extra Help 혜택을 받고 있다. 처방약을 살 때에는 남보다 훨씬 적은 코페이만 내기 때문에 이때에는 금전적으로 다소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치료에 대한 의료혜택을 받는데는 Extra Help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메디케어 파트 C(Medicare Advantage)로는 예전에 이용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나중에 발견했다. 다른 플랜들의 Network에는 그 병원이 포함되어 있는데 하필이면 본인이 가입해 있는 플랜에는 그 병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그 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려면 지금 가입해 있는 플랜을 다른 플랜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C의 보험플랜을 바꾸려면 연말에나 있는  Open Enrollment 기간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공연희’ 씨에게는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그것도 연말에 변경신청하면 내년 1월 1일부터나 변경 혜택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보험전문인에게 문의하여 Open Enrollment 기간에 예외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공연히 헛수고할 것같아 그냥 두고 연말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공연희’ 씨가 한시 바삐 다른 플랜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방법이 있다. ‘공연희’ 씨와 같은 경우에는 메디케어 Special Enrollment 기간이 주어진다. 즉 Extra Help 혜택을 받는 분들에게는 연중 어느때나 메디케어 파트 C 및 D를 변경할 수 있는 메디케어 Special Enrollment 기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원하면 플랜 변경을 신청하는 다음달 1일부터 변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굳이 연말까지 기다렸다가 신청하여 다음해 1월 1일부터나 변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통 사람들과는 특별히 다른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메디케어 파트 C 및 D 플랜의 변경에 있어서는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는 분들과 동등하게 Special Enrollment 혜택을 누리게 된다. 참고로 2015년 기준으로 보아, 월소득이 독신인 경우 $1,324, 부부인 경우 $1,792 이하이고, 재산액이 독신 $8,780, 부부 $13,930 이하이면 Extra Help의 Full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tra Help의 금전적 혜택 외에 또 다른 혜택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미국 거주 기간과 메디케어 혜택 자격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떤 배짱 두둑한 사람이 죽어 가고 있었는데 저승사자가 찾아 왔다. 이 사람은 넉살 좋게도 저승사자에게 부탁이 하나 있다고 했다. 기가 찬 저승사자는 부탁이 뭐냐

[내 마음의 시] 생명의 은인
[내 마음의 시] 생명의 은인

박달 강 희종 (애틀란타문학회 총무) 사랑해요 여인같은아카시아 나무 전에는붉은 장미 속에서 선물을 넘치게  백합 꽃 향기진주 목걸이다이아몬드 반지 강물같은 그대호수같은  세월동안 

[애틀랜타 칼럼]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의미

이용희 목사 추수감사절은(Thanksgiving Day)은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해 가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개신교(기독교)의 기념일이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삶과 생각] 청춘 회억(回憶)

가을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런 생각 중에서도 인생의 가장 치열한 시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인 것 같다. 입시를 앞 둔 몇 달, 마지막 정리를 하며 분초를 아끼며 집중했던

[데스크의 창] ‘멕시칸 없는 하루’ 현실화될까?

#지난 2004년 개봉한 ‘멕시칸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Mexican)’는 캘리포니아에서 어느 한 날 멕시칸이 일시에 사라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적인 혼란을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연일 박빙의 구도를 보였으나 결과는 이를 비웃는 듯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어 모

[뉴스칼럼] 유튜브 채널의 아동착취

가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적지 않다. 주로 부부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동업 관계다. 함께 제작하거나 동영상 촬영에 협력하면서 돈을 번다. 유튜브 채널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