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64회  : 새 사업과 재판 출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2-24 16:16:18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개업 첫날 손님들이 물건 가격이 좋은 때문인지 부담없이 사면서 앞으로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러 오겠다고 하는 등 반응이 좋고 날이 갈수록 손님이 늘어나기 시작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장사가 잘 되면 가족이 모여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싸구려 빈민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것이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들 살고 또 나보다 훨씬 불행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고생을 쓰디쓴 보약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미래를 위한 꿈을 위해 노력할 각오를 했다.

 7마트 휴스턴 친구들과 의논을 해가면서 크리스마스 상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휴스턴에서 온 은자와 신랑 방기혁군이 같은 아파트에서 살게 된 후 저녁식사가 편하게 해결됐다. 은자는 재치있고 친절하고 장사를 잘 해 손님들의 인기가 많았고 나는 유태인 상인들과  7마트 친구들의 도움으로 돈 없이 장사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기 이를데가 없다.  

개업 초라 할 일도 많은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와 TOWN & COUNTRY 몰에서 고소를 한 임대 계약 위반에 관한 재판 날짜가 정해졌다고 해 은자에게 상점을 부탁하고 재판을 받으러 가는 휴스턴행 기내에서  자신의 앞날이 알 길 없어 불안하고 서글펐다.  그리고 비행기 타고 재판받으러가는 자신의 모습이 꼴불견이었다.  대망의 꿈을 안고 이민을 왔는데 결과는 재판행이라니 기가 막히다.  어쨌든 극복해야 할 과제다.  재판이 어떻게 끝날지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여러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그동안 몰 책임자와 좋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처를 부탁했기 때문에 참고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 지성이면 감천이란 옛말처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법정에는 통역을 위해 아들 홍석이를 데리고 갔다.  재판장 앞에서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화를 당할까 걱정이 됐고  또 통역하는 동안 생각을 할 여유도 생기기  때문이다.  난생 처음 근엄한 재판장 앞에 선 TOWN & COUNTRY 몰 책임자와 전속 변호사, 그리고 나와 아들에게 재판장은 환하게 웃으며 친절하게 인사를 한 다음 아들에게 물었다.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 “ UT( 텍사스 대학)에 다닙니다” “왜 UT를 다니느냐, 휴스턴 대학을 다녀야지.  내가 휴스턴 대학 졸업생 이다” 하고 통쾌하게 웃어서 다 함께 웃으면서 재판에 임했다. 

재판장은 임대 계약대로 월세를 내고 지켜야 되는 것이라 만약 앞으로 돈을 많이 벌면 갚도록 하라면서 임대 계약 파기 결정을 했다.  몰 책임자와 변호사도 판결에 따르겠다며 배려해주어 임대 계약은 무사히 완전히 해결됐다.  

그리고 몰 측에서는 특별한 통보가 없는한 계속 월세를 내지 않고 장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너무나 감사하다. 

몰 관계자와 판사가 특별히  나에게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

이용희 목사 사회생활이란 곧 사람과 사람의 만남입니다. 만남과 대화의 자리란 자석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아울리듯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합니다. 플러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현금은 카드나 수표처럼 거래 기록이 바로 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업에서 발생한 현금은 매출, 매입, 급여, 은행거래, 세금신고 등 다

[법률칼럼] 9월 18일 시행 ‘공적부조’ 강화, 영주권 심사의 기준이 달라진다

케빈 김 법무사 오는 2026년 9월 18일부터 미국 영주권 심사에서 이른바 ‘공적부조(Public Charge)’ 판단 기준이 다시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마

[행복한 아침] 인생  일기 예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구나 인생길을 맑은 날씨 속에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정작 편도로 밖에 살 수 없는 인생길인데 숱한 시련과 고난의 맥락을

[신앙칼럼] 네가 어디에 있느냐? (Where Are You? 창세기Genesis 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네가 어디 있느냐?“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9) 인류 최초의 비극은 선

[추억의 아름다운 시]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 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의 초기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 화재, 보험은 어디까지 보상해 줄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불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다. 불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고, 금속을 녹여 도구를 만들고, 추위를 이겨내며 인간은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삶이 머무는 뜰] 수천 년의 시간이 맺어준 우정

조연혜 수필가 몇 달 전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대륙의 북쪽 끝 알래스카. 실은 크루즈엔 별 기대가 없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땅을 두 발로 디딘다는 설렘에 난생처음

[애틀랜타 칼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셨나요

세상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 혼돈, 사회적 혼돈, 정치적 혼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혼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란 무

[법률칼럼] 이민국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보완 기회’보다 중요한 첫 접수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제도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민 신청서에 서류가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서류요청(RFE)이나 거절의도통지(NO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