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칼럼] 지금 나의 재무 심리 건강 상태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2-11 15:15:52

칼럼,건강,심리,업톡플러스,줄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시자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세계적인 갑부라는 것과 그들 모두 기부 천사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통 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두 사람 모두 재무 심리 상담을 꾸준히 받았다는 것이다. 

재무 심리 상담이란 돈에 대한 개인의 심리와 성향을 파악하고 상담하는 것이다. 개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인식은 어릴 때부터 보고, 듣고, 배운 돈에 대한 생각들과 경험이 무의식 속에 잠재하여 고착화된 결과물이다. 이것은 바로 개인의 돈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가치관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렇게 형성된 재무 심리는 재무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재무 행동이란 돈을 버는 행동, 돈을 쓰는 행동, 돈을 불리는 행동, 돈을 나누는 행동 이 모두를 이야기한다. 결국 자신이 지금 처한 재무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에 가치관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한 예로, 몇 년 전 필자에게 재무 심리 상담을 받으려 온 내담자가 있었다. 이분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위와 억대 연금을 받고 있지만, 벌이에 비해 모아둔 돈은 턱없이 부족해서 자신의 소비 심리를 상담받으러 오셨다. 그런데 이분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던 중 아주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보통 과소비하면 소비성 물건이나 서비스에 돈을 쓰는 것이 보통인데, 이분은 수입의 80%가 자기 계발에 쓴다는 것이다. 그녀는 일 년에도 수천만 원을 자신의 전공 분야와 아주 상관이 없는 각종 세미나 나 트레이닝에 참석하는 데 돈을 소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 자신조차도 자신이 왜 그렇게 자기개발에 집착하고 거기에 돈을 낭비하는 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해답은 최면 상담 중에 밝혀졌다. 그녀의 어릴 적 자수성가한 부모 밑에 장녀로 자라면서 물질적으로 풍족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성공하기 전 자신들의 겪은 가난을 잊지 않고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덕분에 그들은 주변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기부 천사 가족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그녀는 며칠 전 그녀의 할머니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아주 예쁜 원피스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그녀의 어머니가 자신의 원피스를 이웃에 있는 어느 가난한 집 어린아이에게 선물로 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일은 그 이후에도 비일비재했고 그때마다 그녀의 부모님들은 그녀에게 “너는 가진 것이 많으니 덜 가진 사람들과 나눠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일련의 경험들은 그녀의 무의식 속에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심어 주었던 것이었다. 바로 이런 잘못된 돈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그녀는 수입이 생길 때마다 불안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어딘가에 돈을 써야 덜 불안해질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왜 하필 자기계발에 돈을 쓴 것일까? 그 이유는 그녀는 자신의 부모가 자신을 덜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물건을 남에게 나눠준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기 계발을 많이 하고 자신의 부모들처럼 된다면 자신의 부모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결국 최면심리 상담으로 자신의 재무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된 그녀는 그 이후로 많을 것을 개선할 수 있었던 사례이다.

이처럼 우리가 돈을 벌고 쓰는 행동 이면에는 우리도 모르는 무의식적 생각과 믿음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누구나 많은 돈을 벌고 경제적 자유를 갖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돈에 대한 믿음과 신념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미국 내 영주권 신청 막힌다?”

케빈 김 법무사 USCIS 신분조정(AOS) 정책 변화와 현실적인 대응 전략 미국 이민국(USCIS)이 지난 5월 22일 발표한 신분조정(Adjustment of Status·AO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신앙칼럼] 다볼산의 기적 예수 (The Miracle of Mount Tabor, Jesus : 마태복음Matthew 17:1~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붉은 흙 위에 울리는 나지막한 음성앨라배마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버려진 돌조각들로 평생 기도의 정원(아베 마리아 그로토)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앞서 삶의 모든 영역에 불균형으로 질서가 없음을 경험한다.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에서 파생되는 무질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과다지급금 회수, 당신의 ‘작은 실수’를 대하는 쇼셜시큐리티의 변화”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5월 11일 (자료 출처: SSA 감사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에모리 의과대학 종신 명예교수이자 소아암 전문 의학박사인 문학평론가 아혜 김태형 시인의 글을 읽고 고약한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밤의 이야기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삶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그리움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칠십 대 초반의 한 할머니가 남편을 여의었다. 지금까지 전기요금 내는 일조차 손수 해본 적이 없던 할머니는 매일 아침 남편의 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세간살이’라는 말은 집안에서 사용하는 온갖 물건을 뜻한다. 냉장고, 세탁기, 소파, 침대, TV 같은 큰 물건부터 옷, 그릇, 컴퓨터, 전자제품까지 모두 포함된

[애틀랜타 칼럼] 용서의 힘

이용희 목사 “너의 원수로 인하여 난로의 불을 뜨겁게 지피지 말라. 오히려 그 불이 너 자신을 불태울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입니다.분노하는 사람은 그 분노로 인하여 자신을 잃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