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시와 수필] 우리 민족의 명문가의 여인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2-06 09:56:15

박경자, 시와 수필,우리 민족의 명문가의 여인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문화와 환경이 다른 타국 땅에서 살면서 우리 마음을 든든히 보듬어 주는 것은 옛 어른들의 삶의 궤적이다. 함부로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다시한번 옛 어른들의 발자취가 더욱 그리워진다.

우리 나라에 명문가는 있었는가? 그명문가는 누구였으며, 그 명문가의 여인들의 삶은 어떠했는가? 명문가하면 지위나 명예 화려한 저택을 연상할지 모르지만 그보다 먼저 그 집안의 선조들의 삶이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점이다.

 

명문가의 삶은 과연 무엇이 달랐는가이다. 조상의 삶의 Royalty, 그 조상의 얼을 가훈으로 지키며 살아온 지조와 선비 정신이었다. 선비 정신이란 자신에겐 엄격한 반면 타인에게는 관대한 정신 사랑, 배려였다.

로마가 천년을 지켜온것도 로마인의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즉 혜택 받은 자자들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정신을 근본으로 사람답게 사는 선비 정신을 기본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명문가의 여인들의 첫째는 그 집안 여인들의 덕망과 겸허함이었다. 

백리길 안에는 배고파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사랑채에는 나그네를 대접하고 떠날때는 노자를 손에 쥐어 주었다. 이얼마나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마음의 배려였는가. 오늘의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의 배려였다.

무엇보다 명문가의 여인들의 소박한 삶이다. 집안의 열쇄 꾸러미를 허리에 차고 스스로는 무명옷을 입고 검소함을 몸소 실천했다는 마음, 그여인들의 덕망과 나눔이 입소문으로 퍼져, 사방 백 리 안에 배고파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가훈은 덕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의 정신이다.

 

요즘 세상에는 명품을 들어야만 명문가의 여인들 이란 잘못된 사고가 한국인의 수치심을 자극한다. 사람사는 세상은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역사속에 변함없는 진심은 하늘의 충만한 복을 받고 지성과 감성으로 하늘의 충만한 복을 받아 주어진 삶을 살수 있는 지성이 갖추어진 여인들이 명문가의 여인들이다.

요즘에 명품 천국 이란 한국 일부 여인들의 삶은 부끄럽기만 하다. 미국의 부유층 여인들의 모임에서 명품을 든 여인들을 본적도 없고 그들에겐 별로 관심도 없어 보인다.

자녀는 그 부모의 그림자까지 닮는다. 끊임없이 공부하여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실력을 닦는 일이다. 요즘 한인 사회에는 고급차 타고 명품을 걸친 신세대들은 미국에서 살려면 유창한 영어를 잘 하시는게 미래를 위한 재산을 쌓는 일이다. 영어를 못 알아들으면 월남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월남 말만 하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난 지금도 영어 사전을 찾고 영어를 배운다. 우리 자녀들 절반이상은 미국인과 결혼할 확률이 많다. 지금부터 공부하자 명품 대신에 작업복 입고 미국을 배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공화당 내부에서도 커지는 ‘장기 체류 이민자 해법’ 논의, 미국 이민정책의 새로운 변수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미국 이민정책은 여전히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불법체류 단속은 확대되고 있으며, 신속추방 적용 범위도 넓어졌다. 취업비자와 영주권 심사 역시 이전보

[박영권의 CPA코너] 인공지능(AI) 시대, 회계와 세금 업무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박영권의 CPA코너] 인공지능(AI) 시대, 회계와 세금 업무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AI는 이제 우리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학습과 과제 수행에 AI를 활용하고, 직장인은 이메일과 문서 작성에 도움을

[행복한 아침]  아침은 늘 아침이 되어 돌아온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실내 어디든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더위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세상은 궂은 일기 속에서도 월드컵 행사를 치르고 있고, 하늘은 흐림과 푸르름을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4)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4)

종이 수표 시대가 끝나고 있습니다쇼셜시큐리티 전자 지급 전환, 지금 확인해야 할 일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6월 2일 - 자료 출처: Social Secu

[신앙칼럼]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 (A Precious Cornerstone, 이사야Isaiah 28:1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현하, 수많은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한다고 말하지만, 이 땅 위에 정작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매우

[내 마음의 시] 오늘밤의 이야기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솔숲에 앉아서 솔 바람 소리 풀벌래 소라바람이 흔들고 간 소리없는 소리 천인무성 ㅡ세상에  소음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그들이 만든 소음이 소음임을

[수필] 속도 제로의 발견
[수필] 속도 제로의 발견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살다 보면 삶의 속도가 제어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질 때가 있다. 최근의 내 일상이 그랬다. 시간절약을 위해 촘촘히 짜놓은 스케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왜 집값이 아니라 ‘재건축 비용’으로 가입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은 왜 집값이 아니라 ‘재건축 비용’으로 가입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사람들은 흔히 “새로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미 있는 것을 뜯어고치는 일이 더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드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건물

[애틀랜타 칼럼] 진정한 관심을

이용희 목사 기원 전 10년 로마의 시인 피브릴리우스 시루스는 이렇게 노래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 말은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법률칼럼] 7월 10일부터 시행되는 USCIS의 신청서 형식 심사 강화, 작은 실수가 신청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