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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아! 6.25 어느새 70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6-29 18:18:11

시,김복희,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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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15세였지만 애국심에 불탄 서울 수도여중생 절친 세 명은 여군 예술대입대하여 군복을 입고 일선 장병 위문을 다녔다. 

난 유관순언니나 잔다크 소녀가 되고 싶었다.

 

 

어느새 70년이 흘렀고 그 시절 전우였던 친구들은 어느새 하늘나라로도 갔고 함께 입대했던 우리 절친 한 명은 고국에서 활약하는 여류명사가 되었고 한사람은 의대를 졸업한 의사로 뉴욕에서 살고 나는 이민 갔다가도 돌아올 나이 70에 미국으로 유학간 아들 내가 그리워 남편과 이곳으로 이민을 왔다. 남편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도 병들고 늙어가는 세월이 야속하지만 무섭게 고생했던 이아침 6.25를 다시 한 번 치를 떨며 상기 한다.

 

 

1950년 6월26일 아침 용산구 원효로 내 집 앞 전차 길에 나타난 인민군부대 행 열. 동네사람들이 다 나와서 구경을 했다.5년전 8,15 해방 당시 고향을 등지고 탈북한 우리집은 그들이 너무 무서웠다.

 

초라한 군복과 떨어진 신발. 침입자의 표정은 내 또래 순진하고 겁먹은 시골 애들이었다.

부모와 처음 떨어져 나를 철들게 했던 6.25전쟁 아! 어찌 잊으랴..저들의 만행을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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