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를 사는 사람들의 장수비결을 통하여 알고 지켜야 할 장수의 지혜를 다음과 같이 요약해 소개한다. 첫째, 음식은 골고루 먹고 소식하며, 채소류와 생선을 가능하면 많이 먹도록 노력할 것. 하루 세끼를 정한 시간에 먹도록 할 것. 또 저녁식사는 소량을 하도록 할 것. 둘째, 규칙적인 기상, 하루 8시간 이상 자도록 할 것.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매일 계속할 것. 매일 30분 이상 걷기는 만성질환을 30-40% 줄일 수 있으며, 장수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운동이다. 걷기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운동은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며, 체내 지방을 소모시켜 심장혈관을 강화해주고 당뇨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특히 우울증 증세를 감소시키고 대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넷째, 매일 바쁜 생활을 하도록 할 것. 끊임없이 책을 읽고 친구와 만나 대화하며 사회생활을 활동적으로 할 것. 바쁜 노인들에게는 거의 치매가 없다. 다섯째,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여 질병예방과 치료에 노력할 것.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에는 중년 이후와 은퇴 이후에도 늙은이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오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도 결코 욕심이 아니다.
최근에 미국의 새들러 (William Sadler) 박사가 ‘서드 에이지(Third Age,제3의 인생)'라는 말을 만들어 은퇴 이후 30년의 삶이 새롭게 발견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 시기를 ‘핫 에이지(Hot Age,뜨거운 인생)’라고 하였다. 새들러 박사가 최근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시기의 사람들은 '6R'을 구가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요약하면, 육체의 부활(renewal), 원기회복(revitalization). 영적 재생(regeneration), 자아의 재발견(rediscovery), 회춘(rejuvenation), 인생의 방향수정(redirection)을 꾀하면서 뜨거운 인생(핫 에이지)을 살고 있다고 한다. 핫 에이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열거한다.
첫째, 내가 원하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젊었을 때의 돈, 명예, 사회적 지위 등과는 달리 이들은 주로 내면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둘째, 과거에는 가족, 친구, 자녀, 직장 등을 위해 살아왔으나 이제 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도 이기적이라는 지탄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셋째.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있다. 생계 유지를 위한 일이 아니라 과거에 하고 싶었던 일, 여가를 즐기는 일을 하고 있다. 넷째. 정신적인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호기심, 웃음, 명랑성,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다섯째, 가족, 친척 이외에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베풀면서 거기에서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여섯째, 그들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과 죽음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항상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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