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커플스 칼럼] 신분해결을 위한 결혼문의 쇄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3-06 18:12:43

칼럼,커플스,이선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커플스를 운영, 상담, 매칭등 하루를 분단위로 나눠 가며 늘 쫓기듯이 살고 있는 것도 모자라 요즘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초단위로 시간을 나눠 써야 할 지경의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민법이 강화 되면서 신분이 불안한 자녀를 두신 초혼들의 부모님, 학생비자 유지 싱글들, 불법 재혼 남녀 분들, 결혼하기에는 아직 어린 유학생들, 게다가 커플스는 중국 결혼까지 도와주다 보니 같은 상황이 중국 커뮤니티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신분미비자들의 절박함이 커플스의 전화 벨소리에 울분으로 진통하고 있다

 

문의별 상황을 살펴보면

1. 본인은 불법, 신분이 불확실한데 커플스에 등록하면 시민권자랑 결혼할 수 있나요?

2. 결혼할 생각은 없는데 위장 결혼해서 신분만 해결할 수 없을까요?

 

다양한 질문 중에 가장 많은 질문만 적어 보았다. 아마도 해당되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이기에 이 글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 주고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길 바란다.

 

<1. 본인은 불법, 신분이 불확실한데 커플스에 등록하면 시민권자랑 결혼할 수 있나요?>:대답은 아직은 가능하다. 신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실하게 무언가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커플 매니저들이 최대한 어필을 해주고, 이민 사회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신분드랍의 이유는 이해수용이 넓다. 다만 남성이냐, 여성이냐의 차이가 180도 다르다. 점점 강팍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통하고 있는 것이 우리 이민사회다. 절차가 조금 더 까다롭긴 하지만 자세한건 인터뷰가 필요하다

 

<2. 결혼할 생각은 없는데 위장 결혼해서 신분만 해결할 수 없을까요?>: 대답은 해결할 수 없다. 커플스는 성혼을 목적으로 하는 결혼정보회사이다. 올바른 가정문화를 선도하는 목적으로 매칭하다 보니 신분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서로 환경이나 조건에 맞춰 신중히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신원조회는 필수의 절차과정이다. 커플스회원은 진정한 결혼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등록하여 활동하는 맴버만 있기에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커플스와는 관계가 없다. 

 

이민법 강화로 음성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데, 돈도 돈이지만 나중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 정식으로 결혼을 할 때 겪어야 하는 과정 중에 나타날 부작용과 상처, 위험 등을 고려하여 서류는 반드시 깨끗하고 떳떳해야 할 것이다. 

차라리 조혼(빠른 결혼) 또는 합법적인 이민절차 등, 이민 전문인들과의 상담으로 정식 절차가 반드시 후일을 위해 철저하게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이런 쇄도하는 상담들을 하면서 참으로 답답함을 느낀다.

이민사회에서 신분유지로 겪는 서러움은 우리 이민자들은 누구나 알지 않은가...그런데 이제는 우리 한인들끼리 배척하고 꺼려 하면 그거야 말로 모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 매칭을 하다 보면 필드에서 뛰고 있는 우리 커플매니저들은 피부로 느낄 때가 많이 있다

올챙이적 생각을 벌써 잊고 사는 것이다. 물론 타국에 살면서 이민자들 역시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합당한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건 중요하다. 

그러나 때로는 남의 나라에 살다 보면 내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사고로 서로 품어주고 이해해 주어야 할 이슈도 있는 일이 신분문제가 가장 크지 않은가.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영주권자, 시민권자인 싱글들은 좋은 배우자를 찾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신분에 도움도 줄 수 있는 배우자에게 좀 더 너그러워 지길 바라며, 시민권자 자녀 많이 낳아 나라에 충성,부모에게 효도, 전체 인구증가에 기여 하는 귀한 일에 힘쓰는 건전한 싱글들이 되길 우리 커플스 정회원 일동 이하 모든 합법신분 싱글들에게 권면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I-94 한 줄 뒤에 숨은 ‘새 감시 시대’

케빈 김 법무사 최근 한국 언론에 “무비자 I-94 정보 제출, 얼굴인식·소셜미디어·DNA까지 확대 검토”라는 제목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미국 가려면 공항에서 DNA까지 채취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추억의 아름다운 시]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全文)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

[한방 건강 칼럼] 불면증, 한방치료와 접지족욕(Groudning Foot Bath)의 시너지
[한방 건강 칼럼] 불면증, 한방치료와 접지족욕(Groudning Foot Bath)의 시너지

최희정 (동의한의원 원장) Q:  CJ, Maybe it does not work for me! I still sleep less than 6 hours!A:  Be patient

[신앙칼럼] 은혜의 환대의 모략(The Conspiracy Of Gracious Hospitality, 마태복음 Matthew 7:1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환대(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환대(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환대의 대가,

[추억의 아름다운 시] 우리가 서로 사랑 한다는것

김수환 추기경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아

[수필] 카이자의 삼각형
[수필] 카이자의 삼각형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살다 보면 떠밀리듯 마주 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변명이나 용서를 구할 틈도 주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을 때다. 버릴 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정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정리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거나 플랜을 변경하려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용어’다. 파트 A, B, C, D부터 시작해 메디갭, 프리미

[애틀랜타 칼럼]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이용희 목사 “나의 실패를 책임질 사람은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 자신이 바로 나의 큰 적이요 비참한 운명의 원인입니다. “이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있던 프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