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푸른 솔 더불어
그향기 더욱 은은해
무지개빛 꽃무늬 사랑에 탄다 .
밤마다 별들이 빛을 모아 꽃잎을 새기고
그 맑은 웃음 소리
그 영혼의 빛깔
신비한 신의 숨결
잠자는 내영혼을 흔들어 깨우네
5월의 분꽃에는
내 어머니 냄새가 묻어있고
고향집 장독대옆에 고즈넉히 피어있던 내 어머니 꽃
까난 꽃씨를 깨어서
분을 바르시고 시집오셨다는 어머니 사랑이야기 ㅡ
새색시 순정
못내 수줍어 밤에만 피는꽃
솔숲사이 반달이
숨어서 키운 꽃
어느 힘샌 장사가 꽃잎을 열수있나 ㅡ
오직 사랑만이 꽃잎을 여네
밤마다 딸이 그리워
꽃으로 피우는
내 어머니 꽃
하늘 은하수 꽃길에 영혼의
꽃씨 키우시다가
5월의 분꽃으로
딸을 찿아오신
내 어머니를 닮은 꽃
"얘야 ! 너무 애쓰지 마라
세월이 잠시다"
여전한 그음성
영혼의 맑은 웃음소리
내 어머니 젖내음이
꽃향기 되어 밤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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