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12-03 17:30:23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나의 실패를 책임질 사람은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 자신이 바로 나의 큰 적이요 비참한 운명의 원인입니다. “이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있던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의 회한에 찬 말입니다. 백만 대군을 이끌고 전 유럽을 휩쓸었던 황제가 모든 것을 잃은 다음에 내 뱉은 이 한마디에서 우리는 뼈저린 자기 반성의 본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너무나 빨리 잊어버립니다. 실수를 저지른 순간 순간에는 그 고통스러운 현실에 눈물 짓다 가도 시간이 지나가면 언제 그랬 느냐는 듯이 그 오류의 길을 되 밟게 됩니다. 자기 비판이 없는 사람은 발전을 기약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 대하여 혹독한 비평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경쟁자가 내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기 전에 먼저 자신의 결점을 발견하여 고쳐 나가야만 합니다. 자기를 교정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매일매일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기록해 두는 일입니다. 과거의 행동을 차근차근 되짚어 보십시오,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불행이 모두가 자신의 탓임을 알게 됩니다. 

월터 휘터먼은 이렇게 묻습니다. “그대는 그대를 칭찬하고 그대에게 상냥하게 대하며 언제나 그대의 편을 드는 사람에게만 교훈을 받았는가? 혹여 그대를 반대하고 공격하며 싸우려 하는 사람에게 커다란 교훈을 받은 적은 없는가?” 마음이 좁은 사람은 작은 비판에도 화를 내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꾸짖으며 자신과 싸우려는 사람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언젠가 링컨은 어떤 정치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군 부대 하나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때 국방장관이며 정적이었던 에드워드 M. 스텐톤은 그런 결정을 내린 링컨처럼 이리 석은 인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복종할 수 없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링컨이 화를 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스테톤을 직접 찾아 갔습니다. “만일 스텐톤이 그렇게 말했다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그의 의견은 대체로 옳았으니까. 그를 한 번 만나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스텐톤은 링컨을 만나자 정적이 아닌 한 나라의 국방장관으로서 그 명령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들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 말의 정당성을 비로소 깨달은 링컨은 즉시 자신의 명령을 취소를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비판이 진실하고 근거가 명확하며 협조의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사심 없이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냉정하게 수습할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를 완전무결하다고 믿는 사람보다 훨씬 더 완전한 인간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감정의 동물인 인간이 그 억센 본능의 물결을 거슬러 이성의 눈으로 세계를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각이야 말로 인간이 최종적으로 갖추어야 할 미덕일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의 CPA코너] 현금 매출, 정말 IRS가 모를까?(보이지 않는 현금도 결국 사업 기록 속에 흔적을 남긴다)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현금은 카드나 수표처럼 거래 기록이 바로 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업에서 발생한 현금은 매출, 매입, 급여, 은행거래, 세금신고 등 다

[법률칼럼] 9월 18일 시행 ‘공적부조’ 강화, 영주권 심사의 기준이 달라진다

케빈 김 법무사 오는 2026년 9월 18일부터 미국 영주권 심사에서 이른바 ‘공적부조(Public Charge)’ 판단 기준이 다시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마

[행복한 아침] 인생  일기 예보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누구나 인생길을 맑은 날씨 속에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정작 편도로 밖에 살 수 없는 인생길인데 숱한 시련과 고난의 맥락을

[신앙칼럼] 네가 어디에 있느냐? (Where Are You? 창세기Genesis 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네가 어디 있느냐?“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9) 인류 최초의 비극은 선

[추억의 아름다운 시]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 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의 초기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 화재, 보험은 어디까지 보상해 줄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불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다. 불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고, 금속을 녹여 도구를 만들고, 추위를 이겨내며 인간은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삶이 머무는 뜰] 수천 년의 시간이 맺어준 우정

조연혜 수필가 몇 달 전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대륙의 북쪽 끝 알래스카. 실은 크루즈엔 별 기대가 없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땅을 두 발로 디딘다는 설렘에 난생처음

[애틀랜타 칼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셨나요

세상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 혼돈, 사회적 혼돈, 정치적 혼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혼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란 무

[법률칼럼] 이민국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보완 기회’보다 중요한 첫 접수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제도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민 신청서에 서류가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서류요청(RFE)이나 거절의도통지(NOI

[행복한 아침] 여름 소식

김 정자(시인 수필가)   소나기가 내리려는 지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어느 새 주위가 어둑해 지고 섬광이 번쩍인다. 순간 격정적으로 쏟아지는 비가 폭우로 변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