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사람의 마음을 낚아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10-29 18:27:02

이용희 목사,애틀랜타 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무엇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삶은 많은 사람들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한 사람의 친구도 얻지 못합니다. 

대화를 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만을 주제로 삼는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혼잣말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단적인 연설을 해서는 곤란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것은 상대방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또 그것에 대하여 조언하려는 마음 가짐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을 낚는 최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누구에게나 통하는 방법입니다. 가령 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그에게 아무리 담배의 해독을 이야기해 보았자 쇠귀에 경 읽기가 될 것입니다. 그 때는 아들의 꿈과 접속시켜야 합니다. 아들의 꿈이 야구 선수라면 담배를 피움으로써 주루 플레이에 남보다 민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해야 합니다. 또 그 아이의 꿈이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면 담배 연기 때문에 컴퓨터 장치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확실하게 이해시키면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아들과 아버지는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앞에서 잡아 끌고 아버지는 뒤에서 송아지의 엉덩이를 밀었습니다. 그러나 송아지는 네 다리로 굳게 버틴 채 외양간에 한 발자국도 들어서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이웃의 한 사람이 달려왔습니다. 그 사람은 두 부자를 물러서게 하고 자신의 손가락을 송아지의 입에 물렸습니다. 그러곤 살살 달래면서 외양간에 집어넣었습니다. 이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목적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명한 이웃 사람은 송아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미소의 젖이었던 것입니다. 지식보다 지혜가 사람을 더욱 의미 있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일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아이가 잠 자리에서 오줌을 싸는 버릇 때문에 부모의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이는 할머니와 같은 침대에서 잤는데 아침이 되면 여지없이 이불을 적시곤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화가 난 할머니가 야단을 치면 아이는 절대로 자신이 오줌을 싼 게 아니라고 우겨 댔습니다. 범인은 자신이 아닌 할머니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어르고 야단쳐 보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고민을 하던 부부는 아들의 야뇨증을 고칠 궁리를 하던 끝에 한 방법을 생각 해 냈습니다. 그들은 아들이 어른들이 입는 파자마를 입고 싶어하며 혼자 잘 수 있는 침대를 갖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음 날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서 우선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파자마를 고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기분이 좋아진 이들을 데리고 가구를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가구를 판매하는 직원에게 의미심장한 눈짓을 하며 아들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뭔가 필요한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자 눈치를 챈 직원은 깍듯이 아이에게 말을 했습니다. “어서오세요. 도련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러자 자신감이 생긴 아이가 거만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제가 혼자 잘 수 있는 침대를 보여 주세요” 

그날 저녁에 침대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아들은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는 아버지를 보자 큰 소리로 자랑을 하였습니다. “아빠. 어서 제 방에 가서 새로운 침대를 보세요” 이미 사정을 알고 있는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하며 아이의 방에 들어가서 침대를 바라보면서 “야.. 이 침대 참 좋구나 그런데 이 좋은 침대에서 또 오줌을 싸면 어떻게 하지” 이 말을 들은 아이는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이는 새로 싼 파자마를 입고 새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 하루 저녁에 몇 번이고 깨어 일어나 새 옷과 새 침대에 오줌을 싸지 않게 하기 위해 온갖 신경을 다 썼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람의 정신적인 욕망으로 인하여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 낸다는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발자국

정호승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내 상처에 깊게 대못을 박고멀리 길가에 내던져진나의 손에는 깊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애틀랜타 칼럼] 목표가 있어야 행운도 있다

이용희 목사 행운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란 커다란 지도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도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은 명확한 인생의 지도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으나 6주가 지난 지금 전쟁의 양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

[법률칼럼] 학생비자 심사 강화, ‘재정’이 핵심이 된 이유

미국 학생비자 심사 기준이 자금의 액수보다 '재정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다. 영사과는 단순 잔액 증명 대신 자금의 형성 과정과 지속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인터뷰 직전의 거액 입금이나 불분명한 제3자 지원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자금 흐름 확보와 학교 선택의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통합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행복한 아침] 흐르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한 낮 기온이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은 한나절, 처타후치 강변을 찾았다. 강줄기는 넓은 강폭 따라 잔잔한 물결을 일구며 흘러가고 있다. 강 자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

“재정전문가도 결국 SSA 공식자료로 돌아가야 한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확인일: 2026년 3월 30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inistrati

[신앙칼럼] 호르무즈와 예수 그리스도(Hormuz and Jesus Christ, 요한복음 John 20:3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요한복음 20:31의 생명으로 영적 제해권(制海權)을 선포하라 호르무즈와 예수 그리스도(Hormuz and Jesus Christ)는 ‘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4월 21일 청담에서 미쉘 강 후보 후원회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안타깝게 석패한 미쉘 강 후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