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기쁜 마음으로 베풀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9-05 10:11:30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이상적인 인간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는 것에 무한한 기쁨을 느끼지만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도움을 베푼다는 것은 우월감의 상징이지만 그것을 받는다는 것은 열등감의 표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도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찿으려고 한다면 무엇인가를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신의 기쁨을 위해 베풀겠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세익스피어는 <리어왕>에서 “은혜를 모르는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독사에 물린 것보다도 더 고통스럽게 한다”고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떤 면에서 오판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은혜를 입었을 때 깨닫게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며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가르침대로 자라나고 행동하고 생각합니다. 삶에 있어서 자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문제가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귀가 밝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로부터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서는 더욱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백지와도 같은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 거지를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흡수합니다. 그러므로 어른의 마음이 계산적이라면 아이들의 마음도 계산적이게 됩니다. 우리 주위에는 은혜를 모르는 소위 배은 망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교양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되 짚어 볼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성이 지니고 있는 필연적인 부분 입니다. 사람들에겐 다른 이들로부터 받은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쉽게 망각하는 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그 당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지 못했다고 화를 낸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베풀고자 한다면 그로부터 무엇인가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뜻밖의 인사를 받을 때 놀라운 기쁨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아낌없이 배 풀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베풀지 않는 만 못합니다. 무엇인가 보답을 바란다면 베풀었다고 미든 자신에게나 은혜를 입었다고 믿는 상대편에게나 똑같이 모욕입니다. 앤드류 카네기는 친척에게 1백만 달러를 유산으로 무러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척은 고마워하기는 커녕 화를 냈습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세계 최고의 갑부인 카네기가 자선 단체에 3억 달러를 기부 했으면서도 친척인 자신에게는 1백만 달러밖에 주지 않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입니다. 사랑 받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우리는 사랑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독사가 아무리 맑은 샘물을 마시더라도 그것을 독으로 만드는 이치와 같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발자국

정호승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내 상처에 깊게 대못을 박고멀리 길가에 내던져진나의 손에는 깊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애틀랜타 칼럼] 목표가 있어야 행운도 있다

이용희 목사 행운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란 커다란 지도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도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은 명확한 인생의 지도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으나 6주가 지난 지금 전쟁의 양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

[법률칼럼] 학생비자 심사 강화, ‘재정’이 핵심이 된 이유

미국 학생비자 심사 기준이 자금의 액수보다 '재정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다. 영사과는 단순 잔액 증명 대신 자금의 형성 과정과 지속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인터뷰 직전의 거액 입금이나 불분명한 제3자 지원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자금 흐름 확보와 학교 선택의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통합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행복한 아침] 흐르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한 낮 기온이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은 한나절, 처타후치 강변을 찾았다. 강줄기는 넓은 강폭 따라 잔잔한 물결을 일구며 흘러가고 있다. 강 자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

“재정전문가도 결국 SSA 공식자료로 돌아가야 한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확인일: 2026년 3월 30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inistrati

[신앙칼럼] 호르무즈와 예수 그리스도(Hormuz and Jesus Christ, 요한복음 John 20:3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요한복음 20:31의 생명으로 영적 제해권(制海權)을 선포하라 호르무즈와 예수 그리스도(Hormuz and Jesus Christ)는 ‘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4월 21일 청담에서 미쉘 강 후보 후원회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안타깝게 석패한 미쉘 강 후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