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기쁜 마음으로 베풀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9-05 10:11:30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이상적인 인간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는 것에 무한한 기쁨을 느끼지만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도움을 베푼다는 것은 우월감의 상징이지만 그것을 받는다는 것은 열등감의 표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도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찿으려고 한다면 무엇인가를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신의 기쁨을 위해 베풀겠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세익스피어는 <리어왕>에서 “은혜를 모르는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독사에 물린 것보다도 더 고통스럽게 한다”고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떤 면에서 오판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은혜를 입었을 때 깨닫게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며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가르침대로 자라나고 행동하고 생각합니다. 삶에 있어서 자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문제가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귀가 밝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로부터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서는 더욱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백지와도 같은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 거지를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흡수합니다. 그러므로 어른의 마음이 계산적이라면 아이들의 마음도 계산적이게 됩니다. 우리 주위에는 은혜를 모르는 소위 배은 망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교양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되 짚어 볼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성이 지니고 있는 필연적인 부분 입니다. 사람들에겐 다른 이들로부터 받은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쉽게 망각하는 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그 당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지 못했다고 화를 낸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베풀고자 한다면 그로부터 무엇인가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뜻밖의 인사를 받을 때 놀라운 기쁨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아낌없이 배 풀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베풀지 않는 만 못합니다. 무엇인가 보답을 바란다면 베풀었다고 미든 자신에게나 은혜를 입었다고 믿는 상대편에게나 똑같이 모욕입니다. 앤드류 카네기는 친척에게 1백만 달러를 유산으로 무러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척은 고마워하기는 커녕 화를 냈습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세계 최고의 갑부인 카네기가 자선 단체에 3억 달러를 기부 했으면서도 친척인 자신에게는 1백만 달러밖에 주지 않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입니다. 사랑 받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우리는 사랑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독사가 아무리 맑은 샘물을 마시더라도 그것을 독으로 만드는 이치와 같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신앙칼럼] 다볼산의 기적 예수 (The Miracle of Mount Tabor, Jesus : 마태복음Matthew 17:1~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붉은 흙 위에 울리는 나지막한 음성앨라배마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버려진 돌조각들로 평생 기도의 정원(아베 마리아 그로토)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앞서 삶의 모든 영역에 불균형으로 질서가 없음을 경험한다.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에서 파생되는 무질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과다지급금 회수, 당신의 ‘작은 실수’를 대하는 쇼셜시큐리티의 변화”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5월 11일 (자료 출처: SSA 감사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에모리 의과대학 종신 명예교수이자 소아암 전문 의학박사인 문학평론가 아혜 김태형 시인의 글을 읽고 고약한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밤의 이야기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삶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그리움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칠십 대 초반의 한 할머니가 남편을 여의었다. 지금까지 전기요금 내는 일조차 손수 해본 적이 없던 할머니는 매일 아침 남편의 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세간살이’라는 말은 집안에서 사용하는 온갖 물건을 뜻한다. 냉장고, 세탁기, 소파, 침대, TV 같은 큰 물건부터 옷, 그릇, 컴퓨터, 전자제품까지 모두 포함된

[애틀랜타 칼럼] 용서의 힘

이용희 목사 “너의 원수로 인하여 난로의 불을 뜨겁게 지피지 말라. 오히려 그 불이 너 자신을 불태울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입니다.분노하는 사람은 그 분노로 인하여 자신을 잃을

[박영권의 CPA코너] 투자금인가, 빌려준 돈인가?(세법과 회계 기준에서 바라본 동업 자금의 성격)
[박영권의 CPA코너] 투자금인가, 빌려준 돈인가?(세법과 회계 기준에서 바라본 동업 자금의 성격)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미국 한인사회에서는 가족이나 지인끼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계약서 없이 자금이 오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사업이 예상과 달리 진행되거나 상황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