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벌레박사 칼럼] 독거미 퇴치하는 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3-26 18:25:14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면 스파이더맨이 발사하는 거미줄은 악당을 무찌르거나 스파이더맨을 자유롭게 이동시켜주는 매력적인 것으로 보여진다.그러나 현실에서의 스파이더, 거미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거미나 거미줄이 집안에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싫어한다. 어린아이들은 집안에 있는 거미를 보면 소리를 지르며 엄마, 아빠를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집안에 있는 독거미와 관련된 내용으로 고객과와 나눈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질문)미국에 독거미가 많다고 하는데, 우연히 저희집 차고에 차를 주차하면서, 차고문 옆에 구석에 엉덩이에 빨간 점이 있는 거미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어미는 1센티 정도 되고, 엉덩이가 둥그렇고 빨간 점이 크게 있고, 어린 거미도 엉덩이에 빨간 다이아몬드 점이 있어요. 이거 우리집 아이들이 독거미라고 엄마가 빨리 치우라고 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집안 청소도 깔끔히 하는데, 집이 5년 정도 밖에 안되는 집에서 독거미가 저희 집에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없애 버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답변)지금 말씀하신 거미는 블랙위도우(Black widow) 즉 “검은 미망인” 이란 독거미로 특징은 검은색에 엉덩이가 매우 둥글고 빨간 다이아몬드 모양이 있어 쉽게 구별이 됩니다. 보통 어두운 곳이나 구석을 좋아하여 집에서는 차고 옆의 구석, 온수기 있는 곳, 수도 밸브 있는 곳, 신발장 등에서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단 성질이 공격적 이지는 않으나 의외로 그러한 곳에 무심코 다가 갔다가 물리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물리면 호흡이 가빠지고, 창백해지며 어지러운 증상, 일반적인 독충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게 되고 빠른 시간 안에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물린 부위가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날이 차가운 겨울에는 밖에서 있던 거미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대부분의 거미는 거미줄이 없으면 생활하는데 지장을 많이 받게 되므로, 보이시는 거미줄은 바로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집안에 거미가 있다는 의미는 거미의 먹이인 벌레들도 집에 많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때문에 거미가 한 두 마리 보이기 시작한다면 집 주변으로 벌레소독 약을 뿌려 주시면 거미뿐만 아니라 다른 벌레까지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벌레박사 썬박>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깊이 몰두하라

이용희 목사 심리학에서 발견한 인간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한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뛰어난 사람일지 라도 일정한 시간 내에 절대로 하나 이상의 생각을 할 수 없다는

[내 마음의 시] 소나기
[내 마음의 시] 소나기

석정헌(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뒷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흔들의자에 파묻혀 지긋이 감은 눈 지난 날을 깨워본다 무수한 그림자를 지워버린 창밖은우울을 동반한 먹구름으로 덮히고생을

[벌레박사 칼럼] 집 파는데 벌레가 있다고 합니다
[벌레박사 칼럼] 집 파는데 벌레가 있다고 합니다

벌레박사 썬박 요즘 집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벌레박사도 덩달아 바쁜 시간을 갖고 있다.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서는 집을 크로징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터마이트 인스펙션을 해서 바이어에게

[법률칼럼] NIW와 OPT로 꿈을 이루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이들에게 NIW와 OPT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강력한 선택지다. NIW는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의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인

[내 마음의 시] 내 마음도 날씨처럼

이 미 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하늘이 어두워 지며 금방 비라도 쏟아질것 같다그 많던 새들도 각자의 둥지에서 쉬나 보다까마귀 소리만 지척에서 까악까악 들린다 내 마음도 그렇다눈에

[행복한 아침] 6월이 지나가고 있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눈이 가는 곳 마다 온통 초록 물결이 출렁인다. 바람도 마냥 푸르름에 취해 있다. 깊은 하늘이 던져주는 온기에 오수에 젖은 듯 순하고 유한 훈훈함이 대지를

[보석줍기] 산행

양 수지 (BALSER TOWER 보석줍기 회원) 먼동의 새벽을 이고산등성이에 오르면한눈에 들어오는탁트인 산 아래가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옹기 종기 어깨 동무줄지은 한옥들깊이 잠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숨결이 흐르는 곳에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숨결이 흐르는 곳에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브래드 훠드(흰 배꽃) 더그우드(하늘 꽃)이 만개한 애틀랜타의 봄은 4월이면 절정에 이른다.어느 곳에서나 꽃이 화사하게 만발한 눈부신 풍경을 만

[수필] 곰과 여우
[수필] 곰과 여우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천식 증상으로 위급해진 정 할머니를 응급실로 보냈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 며칠 더 살펴보자는 의사 의견에 따라 일반 병실로 옮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이전 장애로 메디케어 받는 경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이전 장애로 메디케어 받는 경우

최선호 보험전문인 '이민인' 씨는 아직 60세도 안 되었지만, 이미 몇 년 전부터 메디케어를 받고 있다. 주변에서는 다들 의아해한다. “아직 65세도 안 됐는데, 어떻게 메디케어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