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만파식적] 알리스 바이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2-28 12:11:51

만파식적,김현수,서울경제 논설위원,알리스 바이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알리스 바이델
알리스 바이델

 

3일 독일 총선 출구조사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위를 기록한 뒤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가 던진 일성은 ‘기독민주당(CDU)과의 연정’이었다.

주요 정당들이 ‘극우 방화벽’을 치고 있기 때문에 AfD의 연정 참여는 어렵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선전한 AfD는 계속 정치적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AfD를 상징하는 여성 지도자인 바이델은 1979년 독일 서부 귀터슬로에서 태어나 가톨릭 중산층 집안에서 성장했다.

그는 바이로이트대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알리안츠 등에서 일했다. 이후 중국은행(BOC)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연금 시스템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박사 과정 재학 중 AfD를 지지하는 페터 오베렌더 교수와 만나 AfD에 입당했다.

■2013년 경제학자들이 창당한 AfD는 독일이 재정 위기를 겪는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지원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 뒤 중동 난민 이슈로 반이민 강경파가 당을 장악하며 AfD는 극우 정당으로 변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델은 버텼다. 그의 엄격한 시장주의 경제정책을 AfD 지지자들이 동의했기 때문이다.

최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바이델을 ‘AfD의 무화과 잎’이라고 표현했다. 성경에서 아담과 하와의 원죄를 가려준 ‘무화과 잎’처럼 바이델이 극우 정당의 여성·동성애·유색인종 혐오라는 약점을 가려주고 있다는 의미다. 바이델은 스리랑카 출신 여성과 동성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입양해 스위스에 살고 있다.

■바이델은 롤모델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감세, 노동시장 유연화, 공기업 민영화로 ‘영국병’을 치유했듯이 ‘유럽의 병자’인 독일도 상속세 폐지 등 강력한 감세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중산층과 중도보수를 공략했다.

 ‘이재명 때리기’에만 주력하고 있는 국민의힘도 보수가 지향하는 정책·비전을 명확히 제시해야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인생이 다 그런 거지

김 정자(시인 수필가)   건강하고 만사가 편안하게 잘 풀릴 때, 남의 힘든 불행을 엿보며 무심코 내뱉던 말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잘 될 거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

[신앙칼럼] 중독을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붕괴와 고립에서 거룩한 위로로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Blessed Are Those Who Mourn Addiction: From Collapse and Isolation to Divi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6)

사회보장국의 부정급여 방지법(PIIA) 준수 보고서와 우리의 은퇴 방어 전략올바른 자산 및 소득 보고가 은퇴 연금과 복지 혜택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

[추억의 아름다운 시] 길

마종기 시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을 속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수필] F코드, 내 인생의 굳은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친구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칼 아래로, 투박해진 손끝으로 지판을 꾹 누르며 애쓰는 친구의 모습이 자못 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사고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새 자동차를 살 때 딜러에 가면 기본 모델만 살 것인지, 여러 옵션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옵션을 하나둘 넣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지는

[애틀랜타 칼럼] 논쟁에서는 이기는자가 없다

[법률칼럼] ‘신용’보다 ‘신원’…미국 금융심사의 새로운 기준

케빈 김 법무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용점수(Credit Score)였다. 점수가 높고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승인

[행복한 아침] 별들의 여름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여름 날, 밤이 깊어지면 하늘을 올려다 보던 일이 일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년 시절 가족이 모여 저녁밥도 마당 평상에서 먹기도 하고 시원한 수박을 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신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제250주년을 맞게 된다.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건국이념인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