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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쌀벌레 없애는 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2-06 17:08:20

벌레박사,썬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세계적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은 많이 있다. 그중에 한국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항상 쌀을 가지고 다닌다. 어떤 분들은 밥을 먹어야만 배가 부르다는 말씀도 하신다. 그만큼 한국분들은 쌀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고객들의 집을 방문하여 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분명 우리 한국 사람 집은 미국사람 집과는 아주 다른 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어느 집마다 쌀과 잡곡 포대가 식품저장실(Pantry)안에 있으며, 대부분의 쌀과 잡곡들이 개봉 후 봉지가 열려져 있어 식품저장실 안에 많은 벌레- 쌀벌레, 나방, 바퀴벌레-가 알을 까거나, 집단 서식하는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자주 목격된다는 사실이다.

쌀에서 생기는 해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딱딱한 외골격을 가진 저곡 해충인 바구미로 곡물 안에서 서식을 하며 알을 낳고 번식을 한다. 두번 째는 나방류로 화랑곡나방으로, 구더기 같은 애벌레가 유충으로 알을 곡물에서 낳고 유충, 번데기 단계를 거쳐 나방이 된다.

이번 주에는 해밀턴에 사는 효녀로 소문난 독자님댁에 퇴근시간에 맞추어 방문했다. 막 퇴근하면서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시부모께 달려가 수발을 드는 고운 모습에 벌레 박사는 숙연해졌다. 그러나 독자님은 회사일에 시부모님 수발에 너무 정신없이 바빠 그만 1개월 전 사온 쌀포대를 개봉 후 닫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어 집안 전체에 쌀 바구미가 번져 있었고, 나방까지 생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쌀벌레 이야기는 단순한 얘기 같지만, 예전에 한국 농협에서 군부대에 제공한 쌀 400포대에서 쌀바구미가 생겨 전체를 소각했다는 소식은 쌀 관리의 어려움을 짐작하게 한다. 벌레박사 인스펙션팀은 작은 벌레들이지만 어디에서 원인이 되는지 인스펙션을 철저히 하기 시작했고 의심이 나는 방 구석마다 디테일하게 소독을 해드렸다. 그후 다시 현장을 재방문 많은 쌀벌레가 잡힌 것을 확인후 다시는 쌀포대를 열어 놓지 않겠다는 현명한 고객님의 굳은 다짐을 받은 뒤 현장을 철수했다.

곡물에 쌀벌레(weevil)가 생기면 아깝더라도 눈 딱 감고 버려야 한다. 일단 오염된 쌀 및 곡물은 이미 벌레들이 알을 곡물 안에 파고 낳았을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쌀벌레가 한번 들어오면 나중에는 나방 모양으로 부화가 되어 날아 다닌다. 또 벽에 작은 누에집 같은 집을 짓고 부화하여 계속적으로 알을 까고 번식을 한다. 작은 누에집같은 벌레집은 약 0.2~0.5cm 정도로 눈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에 쌀벌레가 들어온 것을 인지 했다면, 그 즉시 오픈되어져 있는 곡물들을 버리고 곡물이 있던 주변으로 페스트 콘트롤 서비스를 받아 보기를 권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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