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자와 명언] 演 技(연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1-30 18:29:12

한자와 명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행할 연(水-14, 5급) 

*재주 기(手-7, 6급)

 

‘He is a good actor.’는 ‘그는 ○○를 잘 한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連記 ②演技 ③煙氣 ④延期. 답인‘演技’에 대해서 하나하나 야금야금 뜯어보자. 

演자는 ‘길게 흐르는 물’(long stream)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氵=水)가 의미요소이고, 寅(삼가할 인)이 발음요소임은 縯(길 연)도 마찬가지다. ‘널리 펼치다’(stretch widely), ‘펼쳐 보이다’(perform) 등으로도 쓰인다.

技자는 ‘손재주’(handicraft)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扌)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支(가를 지)가 발음요소임은 妓(기생 기)도 마찬가지다. 후에 일반적인 의미의 ‘재주’(ability; talent)를 가리키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演技(연:기)는 ‘재주[技]를 나타내 보임[演]’이 속뜻이고, ‘어떤 목적이 있어 일부러 남에게 보이기 위하여 하는 말이나 행동’을 이르기도 한다.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 문제로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면 다음 명언을 곱새겨 두자 ‘안씨가훈’이란 책에 나오는 말이다. 

“천만 냥의 재물을 쌓아 주기보다, 

 자그마한 재간을 갖추게 하는 것이 낫다.”

 積財千萬,  

 적재천만

 不如薄技在身.

 불여박기재신

   - 顔之推의 ‘顔氏家訓’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덤 : <삼국지 공부방> 

     (https://blog.naver.com/jeonskj)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II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시몬은 믿음직한 조수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두 아이를 데리고 가게를 찾아왔다. 아이들 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건전한 의식과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명제가 사변(수사학)적인 표현으로 들릴 수 있겠지 싶다.삶의 평범한 일상성은 고유한 사유체계의 건전한 의식과

[신앙칼럼] 하나님의 모략의 동참자들(The Identity Of The Participants In God's Conspiracy, 출애굽기Exodus 19: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헨리 나우웬은 채워지지 않는 “갈망의 공간(The Empty Space)”의 원인의 최전선에 있는 것은 소위 “결핍중심”에서 온 것이라

[특별기고] "조지아의 안전을 위한 'Fight Back on ICE' 법안을 지지한다.“
[특별기고] "조지아의 안전을 위한 'Fight Back on ICE' 법안을 지지한다.“

미쉘 강(조지아 민주당 하원99 지역구 후보) "ICE 로 인한 비극, 멈춰야 한다"지난 토요일 아침, 우리는 차마 믿기 힘든 비극을 목격했다. 미니애폴리스 보훈병원(VA)에서 환

[삶과 생각] 동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 출범
[삶과 생각] 동남부 한인 상공인 연합회 출범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동남부 6개주 한인 상공인 연합회가 출범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남부

[추억의 아름다운 시] 광인의 태양

이육사  분명 라이풀 선(線)을 튕겨서 올라그냥 화화(火華)처럼 살아서 곱고오랜 나달 연초(煙硝)에 끄스른얼굴을 가리션 슬픈 공작선(孔雀扇)거칠은 해협(海峽)마다 흘긴 눈초리항상

[수필] 잠시, 멈춤
[수필] 잠시, 멈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도시의 움직임을 얼려 버렸다. 창밖 풍경은 잿빛 하늘 아래 얼음 서리와 고드름뿐, 사람들은 저마다의 요새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갭, 무엇이 더 좋은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와 메디갭, 무엇이 더 좋은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Advantage, Part C)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메디갭(

[애틀랜타 칼럼] 질책을 하되 반발심이 없도록 하라

타인의 과오를 지적하기에 앞서 진심 어린 칭찬으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하다. 캘빈 쿨리지 대통령의 비서 관리법과 W. P. 고우의 자재 조달 성공 사례는 직접적인 항의보다 상대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더 강력한 설득의 도구가 됨을 보여준다. 진심이 통하면 어떤 어려운 협상도 유쾌하게 해결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내 마음의 시] 흰 눈, 그대여 White Snow, My dear
[내 마음의 시] 흰 눈, 그대여 White Snow, My dear

송원( 松 園 ) 박 항선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내가 충분한 세상과 시간을 갖고 있다면눈이여.. 이 순수한 천진함을 기뻐함이  죄가 되지 않으리 가만히 나가 어디부터 밟을까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