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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집안에 나오는 벌레 미리 예방하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2-31 1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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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박

 

집안에 벌레가 나오는 곳을 보면 유독 벌레가 많이 나오는 장소들이 있다. 벌레들이 많이 죽어 있는 곳이나, 벌레가 자주 보이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미국에 있는 많은 집들의 구조를 보면 아파트나 콘도 경우는 예외지만 차고에 해당하는 거라지(garage) 또는 지하실인 베이스먼트(basement)가 대부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큰 집은 거라지가 2개 혹은 3개인 집도 있고, 지하실이 반지하실 형태인 크롤 스페이스(Crawl Space)로 된 곳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곳은 벌레들이 끊임없이 들락날락할 수 있는 곳으로 현실적으로 벌레박사가 가장 많이 벌레 문제를 처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독자들도 “그래, 맞아. 우리집 지하실은 벌레가 많이 있어, 안 내려간 지도 꽤 되었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차를 매일 주차시키는 거라지도, 벽면 구석 구석에 거미줄이 늘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영락없이 거미줄에는 집에 살고 있는 벌레들이 붙어 있어, 거미의 식사 준비를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지하실이나 크롤 스페이스, 거라지 안에서 보이는 벌레들은 주로 몸이 동그랗게 말려 있는 밀리피드 종류의 벌레들, 엄지 손가락 만한 미국 바퀴벌레, 엉덩이에 집게가 달린 집게벌레(earwigs), 여기 저기 거미줄을 쳐 놓는 거미들이 주로 들어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특별히 여름철에는 벌레들이 더 자주 보이고, 때로는 벌레들이 지하실 문이나, 거라지 문쪽에 죽어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벌레들이 지하실이나, 거라지 안을 좋아하는 이유는 습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 날씨에는 특히나 더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이유도 바로 집안, 특별히 지하실이나 거라지 안쪽이 외부보다 습하기 때문이다.

지하실에 들어오는 벌레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습기 제거기 등을 사용해서 집안을 조금 건조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통로, 즉 문이나 창틀과 같은 틈새 부분을 잘 막아주는 작업도 필요하다. 벌레들은 작은 틈새로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틈새만 잘 막아 주어도 벌레 문제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거라지도 마찬가지이다.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는 틈새를 잘 막아주기만 해도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집 주변으로 벌레약을 정기적으로 뿌려주면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거라지 외부에는 가루약이나 물약으로 된 종류의 약들을 뿌려 두면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을 많이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실 입구 주변이나 창틀 주변에도 약을 뿌려두면 효과가 있다.

번거롭더라도 벌레가 들어오는 틈새를 잘 막아주고,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통해 벌레 소독을 한다면 징그러운 벌레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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