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한자와 명언]  鑛 脈(광맥)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0-02 09:17:10

한자와 명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쇳돌 광(金-23, 4급) 

*줄기 맥(肉-10, 5급)

 

끈질긴 사람이 언젠가는 큰일을 이루어낸다. 이런 속뜻이 담긴 명언이 없을까? 먼저 ‘광맥을 찾으려고 온 산을 헤맸으나 허사였다’의 ‘광맥’은 읽기 정보만 있을 뿐이니, 의미 정보가 들어있는 ‘鑛脈’이란 두 글자를 속속들이 알아본 다음에 관련 명언을 찾아본다. 

鑛자는 각종 금속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돌, 즉 ‘광석/쇳돌’(mineral)을 뜻하기 위해서 만든 글자이니 ‘쇠 금’(金)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廣(넓을 광)은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脈자는 피가 몸으로 순환하는 줄기, 즉 ‘맥’(pulse)을 뜻하기 위해서 ‘고기 육’(肉=月)과 ‘길 영’(永)을 합쳐 놓은 것이다. 脈의 오른쪽 요소는 ‘永’의 이체(異體)이다. 그래서 ‘脉’으로 쓰기도 한다. 후에 ‘줄’(line) ‘연달아 잇는다’(join together)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鑛脈(광:맥)은 ‘광물(鑛物)이 많이 묻혀 길게 맥(脈)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광분(鑛分)이 섞인 가스나 열수(熱水)가 암석의 틈을 채우면서 생겨난다. 

맨 앞에서 예고한 명언을 아래에 소개해 본다. 중국 청나라 때 적호(翟灝, ? -1788)란 학자가 쓴 책의 지리(地理)편에 나오는 말이다.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탑(塔)! 없고,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공(功)! 없다. 

“방울 물도 오래오래 흐르면,

 능히 바위까지도 뚫게 된다.”

  小水長流, 소수장류

  則能穿石. 즉능천석 

   - ‘通俗篇’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jeonkj@skku.edu).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미국 내 영주권 신청 막힌다?”

케빈 김 법무사 USCIS 신분조정(AOS) 정책 변화와 현실적인 대응 전략 미국 이민국(USCIS)이 지난 5월 22일 발표한 신분조정(Adjustment of Status·AO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신앙칼럼] 다볼산의 기적 예수 (The Miracle of Mount Tabor, Jesus : 마태복음Matthew 17:1~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붉은 흙 위에 울리는 나지막한 음성앨라배마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버려진 돌조각들로 평생 기도의 정원(아베 마리아 그로토)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앞서 삶의 모든 영역에 불균형으로 질서가 없음을 경험한다.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에서 파생되는 무질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과다지급금 회수, 당신의 ‘작은 실수’를 대하는 쇼셜시큐리티의 변화”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5월 11일 (자료 출처: SSA 감사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에모리 의과대학 종신 명예교수이자 소아암 전문 의학박사인 문학평론가 아혜 김태형 시인의 글을 읽고 고약한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밤의 이야기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삶이 남아 있다는 건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그리움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칠십 대 초반의 한 할머니가 남편을 여의었다. 지금까지 전기요금 내는 일조차 손수 해본 적이 없던 할머니는 매일 아침 남편의 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세간살이’라는 말은 집안에서 사용하는 온갖 물건을 뜻한다. 냉장고, 세탁기, 소파, 침대, TV 같은 큰 물건부터 옷, 그릇, 컴퓨터, 전자제품까지 모두 포함된

[애틀랜타 칼럼] 용서의 힘

이용희 목사 “너의 원수로 인하여 난로의 불을 뜨겁게 지피지 말라. 오히려 그 불이 너 자신을 불태울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입니다.분노하는 사람은 그 분노로 인하여 자신을 잃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