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부터 공항 여행객 몰릴 듯
도로는 목∙금 오후에 가장 혼잡
노동절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로 인한 공항과 도로 혼잡이 28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교통안전청(TSA)는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공항을 통한 여행객수는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1,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도 수백만명의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공항 측은 27일 “수요일(28일)부터 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선 경우 항공기 출발 2시간 반 전에, 국제선 경우에는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능하면 승용차 보다는 마타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공항 측은 전했다.
연휴 기간 동안 도로도 혼잡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객 규모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애틀랜타는 연휴 기간 동안 굵직한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어서 도로 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애틀랜타에서는 드래곤 콘 행사와 조지아 불독과 클렘슨 타이거스의 애플락 킥오프 게임, 블랙 애틀랜타 프라이드 이벤트가 열린다.
AAA는 29일과 30일 늦은 오후에 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