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광복절 기념음악회 관객에 감동적 선율 선사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4-08-26 13:09:04

광복절 기념음악회, 유진리, 칸징징 추이, 남예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애틀랜타 필하모닉 오케 감동 선율

남예린, 제니김, 칸징징 추이 등 출연

 

2024 애틀랜타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가 뉴애틀랜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진 리 예술감독의 지휘로 25일 오후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열렸다.

이 음악회는 콘서트 피아니스트 남예린을 비롯 제니 김(피아노), 칸징징 추이(성악) 등 호화 협연자들이 출연하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홍석이 객원 지휘했다.  

연주회장을 가득 채운 청중들은 중국인 성악가인 칸징징 추이가 부른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마지막 오케스트라 연주곡 ‘아리랑’을 들으며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활동중인 한인 지휘자 이홍석은 베버 작곡 '마탄의 사수' 서곡을 객원 지휘하며 미국 무대에 지휘자로서 데뷔했다. 

남예린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를 협연하며 화려한 테크닉와 정열적인 연주로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앙콜곡으로 리스트의 난곡 ‘라 캄파넬라’를 연주해 환호를 받았다. 

피아니스트 제니 김은 영화음악에서 많이 차용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제18번’을 연주했으며,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칸징징 추이는 절대적인 고음을 소화해야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밤의 여왕 아리아를 여유롭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완벽한 한국어 발음으로’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감동을 더했다. 

국악인 카타리나 여씨는 청중들과 함께 ‘쾌지나 칭칭 나네”를 함께 불러 흥을 불러 일으켰다. 

중간휴식 후, 한복을 입은 한인청소년들이 미국인 참전용사와 한국인 참전용사, 그리고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추이는 미국의 아리랑 격인 대니 보이와 찬송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티 교향곡 5번 2악장과, 특히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은  관객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유진 리 지휘자는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매년 훌륭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마련하고 있어 기쁘고 보람되며, 내년 8월17일(일) 오후5시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및 통일 염원 대음악회를 마련한다.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25일 열린 광복절 기념음악회 후 전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5일 열린 광복절 기념음악회 후 전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소프라노 칸징징 추이의 열창 모습.
소프라노 칸징징 추이의 열창 모습.

 

 

뉴애틀랜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후 인사 모습.
뉴애틀랜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후 인사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턴키 글로벌 리얼티, 1031 교환 설명세금 혜택을 통한 자산 증대 소개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턴키 글로벌 리얼티'(Turnkey Global Realty·대표 김효지)가 8일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ATL시, 지원금액 부풀려 기록할당액 일반기업 지원에 사용 소수인종과 여성 소유 기업들에 대한 애틀랜타시의 실제 재정지원 규모가 서류상에 기재된 금액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드러나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한 마리는 사망···경찰 공개수배동물단체,  5천 달러 현상금까지  반려견 두마리를  차에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의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물보호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홍 목사,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김은수 목사 권면, 서삼정 목사 축사 전해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제4대 담임으로 홍종수 목사를 세우는 위임예배가 PCA 장로교단 소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청년의 심장처럼 뜨겁게’아틀란타 한인교회 8년만에 임직예배둘루스에 위치한 아틀란타 한인교회(권혁원 목사)는 지난 3일 ‘2024 신령직 임직예배’를 개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조지아 조기투표율 53%민주- 불안서 안도감으로공화- 우려 분위기 확산 치열했던 선거전을 마치고 마침내 2024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다. 하지만 승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1일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푸른투어 애틀랜타 지사(지사장 유니스 강)가 지난 31일 경품 추첨을 진행한 가운데, 1등 경품 당첨자에게 1일 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1등 당첨자는 대한 항공 & 델타 항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화성인 릴도지’유튜브 캡처>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노래 'APT.'(아파트)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이 하루도 안 돼 조회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10월 두 자릿수 판매↑한국 브랜드 ‘고공행진’하이브리드가‘효자’3개사 판매량 15만대  10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2개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유권자 장바구니 물가 관심52%“경제 매우 중요”이슈4년간 식료품 22%나 치솟아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관심은 물가에 쏠렸다. 지난 3분기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