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미국뉴스 | 사회 | 2026-07-24 16:19:34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

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CNN방송은 2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홍역 환자 수가 현재까지 2천321명으로 집계돼, 1991년 이래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홍역 환자 수는 2020년에는 연간 13명에 그쳤지만 2024년 285명, 2025년 2천289명으로 급격히 늘었고, 올해는 약 7개월 만에 전년 연간 발병 수를 뛰어넘었다.

 

최근 18개월 동안 홍역 발병 건수가 그 전 25년간 전체 발병 건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주 별로는 지난해 10월부터 홍역이 번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상황이 가장 심각했다. 유타, 애리조나 등지에서도 1년 넘게 홍역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홍역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발열과 기침, 발진 등이 뒤따르고 심한 경우 목숨을 잃게 되며 시력상실, 유산 등의 합병증도 유발한다.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급감했고, 미국은 2000년 홍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백신 효능을 의심하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된 후 백신 회의론이 득세했다.

이 가운데 유치원생 접종률이 집단 면역 유지 요건인 95% 아래로 내려가자 홍역도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CDC 자료에 따르면 홍역 환자 가운데 90%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알 수 없는 사람이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앤드루 러신 소아과학회장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사태로, 본질적으로 공중 보건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홍역뿐만 아니라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 사태도 확산하고 있다.

이날 CDC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 집단 발병이 미시간과 인디애나, 켄터키,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를 넘어 일리노이, 캔자스, 오클라호마, 펜실페이니아 등 총 9개 주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9개 주에서 1천947건의 발병 사례가 확인됐으며, 98명이 입원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 보고 수는 7천909건으로 집계됐다.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은 기생충에 분변 등으로 오염된 물이나 과일·채소 등을 섭취해 감염되는 장 질환이다.

미 보건당국은 테일러팜을 통해 공급된 채 썬 아이스버그 양상추가 매개가 된 것으로 추정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과기고 다시 전국 ‘탑 10’ 복귀
귀넷과기고 다시 전국 ‘탑 10’ 복귀

▪유에스 뉴스 2026~27 전국 고교 순위작년 13위서 올해 7위에14년 연속 조지아 1위도  귀넷 과학수학기술고(GSMST; 귀넷과기고)가 다시 미 전국 탑10에 진입했다.귀넷

몽고메리 야구장서 한국문화 소개
몽고메리 야구장서 한국문화 소개

몽고메리 비스킷츠 경기 문화행사총영사 시구, 타악기 전통공연도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지난 16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다보스 파크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킷츠 야구 경기에 앞서 스포츠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또 발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또 발견

도라빌 등 디캡 지역 4곳서 디캡 카운티 4곳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17일 디캡 공중보건국은 관내 설치된 모기 트랩 중 4곳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웨스트나

한국 배터리 저장장치 기업 조지아 진출
한국 배터리 저장장치 기업 조지아 진출

델타엑스,윌튼 카운티에 북미 첫 공장1억4천만불 투자…250명 고용예정 한국의 기업용 대형 배터리 저장장치 생산기업 델타엑스(DeltaX)가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북미 첫 공장을

사상초유 교육위원 전원 직무정지
사상초유 교육위원 전원 직무정지

켐프 주지사,더블린 교육구 상대건강보험∙세금 등 수백만불 체납   교육구 교육위원 전원이 직무정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조지아에서 벌어졌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7일 더블린시

〈부고〉 조중식 회장 부인 김복수 여사 소천
〈부고〉 조중식 회장 부인 김복수 여사 소천

한인사회 원로인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의 부인 김복수 여사가 17일 오전 5시 89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유가족으로 조중식 회장과 조현호, 조재호, 조성호, 조장호 4형제가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EV6·EV9과 라인업 완성3,500달러 무상 지원금도 EV3 [기아차 제공] 기아 미국법인(KA)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3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EV3는 기아의 엔트리급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대학생 22%는 전공 바꿔대학들도 교육 방식 전환‘유망 전공’기준도 변화아예 하고싶은 분야 선택 인공지능(AI)이 대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과거에는 높은 연봉과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공항·법원·교통거점 넘어국립공원 등지까지 단속단순 신분위반도‘저인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이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7월 한 달간 체포된 이민자가 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