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해리스 ‘바가지 엄단’ 공약…‘뜨거운 논란’

지역뉴스 | 정치 | 2024-08-21 08:31:35

해리스,바가지 엄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우호 언론들도 등돌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공약 중 식료품 대기업들의 과도한 가격 책정(이하 바가지)을 법으로 단속하겠다는 약속이 뜨거운 논쟁을 부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경제 공약을 밝히면서 “식료품 바가지 가격을 연방 차원에서 금지할 것”이라면서 “대기업이 소비자들을 불공정하게 착취해 폭리를 취할 경우 새로운 규제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규정을 어기는 기업들을 수사해 처벌할 권한을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주 법무장관에 부여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공급망 위기가 완화했고, 전체 물가상승률도 큰 틀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일상에 가장 직접적 영향을 주는 ‘장바구니 물가’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자 제시한 ‘비상 처방’이었다.

 

시장경제의 최선봉에 선 미국에서 가격 책정에 정부가 ‘몽둥이’를 들고 개입할 것임을 시사한 데 대해 ‘사회주의적’이라고 공격하고 나선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은 차치하더라도 중도·진보 성향 언론들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실질적 계획 발표 대신 포퓰리스트 꼼수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해리스의 경제 공약을 총평한 뒤 바가지 단죄 공약에 대해 “많은 비평가는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의 실패한 가격통제를 거론한다”고 비판했다.

 

WP는 “그 문제를 다루는 하나의 길은 유권자들에게 2021년 인플레이션이 주로 팬데믹이 공급망을 경색시켰기 때문이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지지한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정책은 그것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WP는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대기업 비난’이라는 덜 솔직한 길을 택했다”며 “그녀는 모호하게 정의된 ‘바가지 가격에 대한 연방 차원의 금지’를 FTC가 집행하게 함으로써 식료품 마트, 부동산회사, 제약회사와 그외 ‘기업 가해자’들의 ‘바가지’를 단속하겠다고 맹세했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위기가 인플레이션의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기준이 모호한 ‘바가지’를 단속하겠다고 나선 것은 대증적 처방이라는 진단이었다.

 

CNN 방송도 문제를 해소하기보다는 문제를 더 만들 것이라는 게 일부 경제학자들의 견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때 도입된 ‘바가지 금지 법률’들을 연구했던 개빈 로버츠 웨버 주립대(오리건주) 학과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가지 금지법 시행 후 관찰 결과 소비자들이 해당 법 덕분에 절약하게 된 액수만큼 저축하기보다는 더 많이 사는 쪽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해리스식 ‘바가지 처단’이 실제 이뤄지면 바가지 가격과 적정 가격 간의 ‘큰 차이’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하려 하는 업자들에게 결과적으로 ‘진입장벽’을 만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밥 말고 시장 찾는 할리웃 별들
김밥 말고 시장 찾는 할리웃 별들

스타들도 푹 빠진 ‘K-문화’ 내한 해외 스타들 ‘K-체험’ ‘적극적 한국 탐구생활’ 화제앤 해서웨이 ‘별마당 도서관’ 샤를리즈 테론은 김밥·떡볶이 한국에서 김밥을 만들고 춤을 추

‘빨간불’ 켜진 주택시장… 1분기 주택압류 26% 급증
‘빨간불’ 켜진 주택시장… 1분기 주택압류 26% 급증

보험료에 세금·관리비 ‘삼중고’유지비용에 재정적 압박 높아 “경기침체 시 더 높아질 것” 관광업 의존 높은 지역 ‘취약’   보험료에다 재산세, 관리비, 모기지 페이먼트 등 각종

“럭셔리 휴식 공간… 셰프가 즉석에서 최고급 음식”
“럭셔리 휴식 공간… 셰프가 즉석에서 최고급 음식”

■ 대한항공, 일등석·프레스티지 라운지 리뉴얼인천국제공항, 차세대 통합 라운지 구축 완료프라이빗 서비스·식음료 및 이용 편의 강화LA 공항 이어 항공사 중 최고 라운지 자부심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