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다양성 증진 의견 묻지 말랬는데…"

지역뉴스 | 교육 | 2024-08-14 13:22:15

조지아 대학 위원회, 다양성, 이념 테스트, 조지아 공립대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GA공립대들, 교수채용시 여전히 물어

공립대 위원회 "학문자유 해칠 우려"

 

조지아 공립대학들이 대학 내 다양성을 위한 진술이나 이념 테스트를 금지하는 규정을 잘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공립대학 위원회는 산하 26개 대학들을 상대로 표현과 학문연구의 자유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14일 위원회 이사회에서 공개했다.

소니 퍼듀 위원장의 지시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위원회의 새로운 규정을 대학들이 얼마나 준수하고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1년 전 위원회는 특히 교수직을 포함 대학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를 어떻게 증진시킬 것인지를 묻는 의견진술과 이념 테스트 중단을 규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검토 결과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영역에서는 여전히 지난 관행이 이뤄지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분분의 대학들이 구인광고에서 다양성에 관한 진술과 이념 테스트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20개 대학에서는 “새로운 규정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언어 사용 사례가 발견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외에도 일부 소수 대학에서는 채용 담당자들이 새로운 규정을 전혀 알지 못했다. 또 다른 일부 대학에서는 내부 시스템의 부재로 이념 테스트 금지를 교육과정에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것이 보고서 내용이다. 

조지아 공립대학 위원회의 1년  전 조치는 정치적 논란 속에 결정됐다.  대학들이 구직 지원서에 다양성 진술서를 포함시켜 이를 통해  교수들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가르칠 것인지를 대학이 파악할 수 있다는 주장이 그 동안  주를 이뤄왔다. 그러나 이런 진술서가 자칫 구직자에 대한 정치적 리트머스 테스트를  유발해 학문의 자유를  해친다는 주장에  대두됐고 결국 조지아 대학 위원회는 이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필립 기자>

 

 

조지아 공립대학 일부가 교수와 직원 채용 시 대학위원회의 금지 결정에도 불구 다양성 증진을 위한 의견진술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공립대학 일부가 교수와 직원 채용 시 대학위원회의 금지 결정에도 불구 다양성 증진을 위한 의견진술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멕시코 이어 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전격 보류
트럼프, 멕시코 이어 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전격 보류

관세 부과 시행 직전에 결단…트럼프, ‘10% 관세’ 중국과도 통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3일,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

조지아텍, 방한 통한 한국 기업과 연계 심화
조지아텍, 방한 통한 한국 기업과 연계 심화

기업-대학 협력 모델 강화한국 대학과 네트워크 구축 조지아텍과 한국 제조업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앙헬 카브레라 조지아텍 총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이

귀넷, 8일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 행사
귀넷, 8일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 행사

8일 오전9시-오후6시, 페어그라운드 귀넷카운티 주민들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정용 유해 폐기물을 처리할수있다.귀넷 클린앤뷰티플과 귀넷 수자원국은 2018년부터

NC 애쉬빌 한인회 신년잔치 열려
NC 애쉬빌 한인회 신년잔치 열려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 참석 격려미주 피해 보상기금 620달러 전달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한인회(회장 방경률)는 지난 1일 애쉬빌 지역 한인들과 함께 신년잔치를 개최했다. 1부 행사

〈포토뉴스〉 미션 아가페, 노숙자 위한 토요 샌드위치 나눔
〈포토뉴스〉 미션 아가페, 노숙자 위한 토요 샌드위치 나눔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1일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한병철)에서 노숙자를 위한 토요 샌드위치 나눔을 진행했다. 미션 아가페는 중앙장로교회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샌드위치 나눔

클락스빌 한인회 신년하례식 성황
클락스빌 한인회 신년하례식 성황

시장, 주의원 등 400여명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공헌에 감사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는 지난 1일 오스틴 피 주립대 모건 유니버시티센터에서 음력설을 맞아 ‘2025

성문교회, '진익재 담임목사' 취임
성문교회, '진익재 담임목사' 취임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일 최선 다할 것"김영복 목사·김치문 목사 공로 목사 추대 아틀란타 성문교회는 2일 성문교회 본당에서 진익재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우고, 김영복 목사와 김치문

트럼프 발 ‘관세전쟁’ 조지아 경제에도 직격탄
트럼프 발 ‘관세전쟁’ 조지아 경제에도 직격탄

조지아-3국교역 연540억 달러농업 타격 예상 속 긍정평가도일부 농민 “가격 경쟁력 회복”  트럼프 발 ‘관세전쟁’이 4일부터 시작되면서 조지아 경제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코야드, 2024 어워드 시상식 개최
코야드, 2024 어워드 시상식 개최

3C 통해 약물 영향 위험성 알려국제 강사 프로그램 등 운영  약물 예방과 리더십 훈련을 지원하는 코야드(COYAD)가 지난 1일 애틀랜타 센터에서 2024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

금지도서…  포사이스  손 들어준 연방교육부
금지도서… 포사이스 손 들어준 연방교육부

바이든 행정부 결정 뒤집어“일선교육청∙지역사회 문제” 연방 교육부(DOE)가 포사이스 교육청에 대한 도서금지 규제 조치를 해제했다. 동시에 11건의 연방도서 금지 관련 민원도 모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