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서클, 구금시설 부지 수돗물 차단
“인프라 용량 문제 해결 전까지 유지”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시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일방적인 대형 이민자 구금시설 추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소셜서클시는 16일 성명을 통해 "ICE 이민자 구금시설 후보 부지와 건물에 대한 상수도 공급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에릭 테일리 시 매니저는 별도 발표를 통해 “해당 시설 수도 계량기에 잠금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시의 한정된 상하수도 등 인프라 용량을 초과하지 않은 공급 방안을 내놓기 전까지는 잠금 조치를 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소셜서클시의 하루 최대 상수도 공급 용량은 100만 갤런이며 특히 하수 처리 용량은 66만 갤런으로 이미 포화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구가 5,000명인 소셜셔클시에 최대 수용인원 1만명인 ICE 구금시설이 들어설 경우 기존 인프라 용량 한계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지난 2월 소셜서클시에 ICE 의 대규모 구금시설 추진 계획이 알려지자 시 당국과 주민들은 강력한 반대 의사를 보여 왔다.
또 사업 초기 추진 과정에서 시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도 주민들의 큰 불만을 불러 일으켰다.
데이빗 키너 시장은 “이 정도 규모의 시설이 들어서면 추가 경찰 인력과 지원 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과 시의회 모두 반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시 당국은 연방정부 사업을 지방정부가 막을 뾰족한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해오다 이번에 상수도 공급 차단이라는 묘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와 ICE는 인프라 과부하 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