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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벗어난 '데비'... 한시름 놨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08-07 11:37:41

열대성 폭풍 데비, 국립허리케인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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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현재 대서양에 머물러

내일 다시 캐롤라이나 상륙할 듯 

 

플로리다와 조지아에 많은 피해를 안긴 열대성 폭풍 데비가 7일 오전 현재 사바나를 거쳐 대서양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지아에서 추가적인 피해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는 시속 5마일의 느린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 중인 데비가 7일 밤께는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캐롤라이나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데비는 캐롤라이나에 상륙하기 전  세력이 약간 강화돼 이 지역에 대한  폭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사바나 등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의 피해는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려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저지대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7월에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데비로 인해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수천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고 있다. 

조지아 파워에 따르면 정전피해는 빠르게 복구되고 있지만 7일 오전 현재 최소 1만여 가구에 대해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데비로 인해 플로리다에서는 5명 조지아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 

데비의 영향으로 그 동안 흐린 날씨를 보였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당분간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 낮 최고기온은 90대 초반대를 기록하겠다.<이필립 기자> 

 

 

7일 오전 대서양에 머무르고 있는 열대성 폭풍 데비는 다시 세력이 강화된 뒤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1얼라이브>
7일 오전 대서양에 머무르고 있는 열대성 폭풍 데비는 다시 세력이 강화된 뒤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1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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