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반려견에 대한 입국 규정이 강화됐다. 반려견 입국이 통제되는 이유는 광견병 유입을 막기 위함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반려견은 생후 6개월 이상이고, 입국시 건강한 상태여야 하며,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을 따른 마이크로칩을 이식한 상태여야만 한다. 그리고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오는 입국자는 CDC 웹사이트에 ‘반려견 입국신고서(dog import form)’ 제출한 증명서(작성후 이메일로 전송됨)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입국 전 6개월 동안 반려견이 광견병 고위험 국가에 있었다면 추가 조건이 요구될 수 있다. 한국은 고위험 국가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려건 입국신고서, 고위험 국가 목록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CD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DC는 이번 규정이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