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등 20여곳서 판매중
상점주인들 위험성에 무관심
연방식약청(FDA)의 리콜 및 판매중단 조치에서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상점에서 다이아몬드 슈룸즈 캔디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FDA는 1일 다이아몬드 슈룸즈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전국 수백개의 상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도 20곳 이상에서 관련 제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으로 파악돼 주의가 요구된다
여전히 관련 제품을 팔고 있는 상점의 주인들 중 일부는 제품의 위험성에 대해 무관심을 들어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지역신문 AJC가 관련제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틀랜타 지역의 한 상점에 연락하자 해당 상점 주인은 “팔고 있지 않다”고 판매사실을 부인하면서도 “나는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만 팔고 있고 버섯관련 제품은 그에 해당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FDA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다이아몬드 슈룸즈 제품으로 인해 7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4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2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주 보건국은 최근 2주 동안은 추가로 보고된 환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필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