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남자 동기는 대부분 목사…여자인 나는 20년째 전도사’

한국뉴스 | 종교 | 2024-07-16 08:55:30

남자 동기는 대부분 목사,여자인 나는 20년째 전도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개신교 일부 교단 여전히 여성 안수 금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남자 동기들은 곧 강도사·목사가 됐고, 지금 대부분 담임목사나 선교사가 됐습니다. (여자인) 저는 여전히 전도사입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산하 교회에서 20년 이상 전도사로 활동하는 최성희(55) 씨. 그가 목사가 되지 못한 것은 교단이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씨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종교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꽤 컸다며 “여성이기 때문에 가해지는 제약이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개신교 교단 다수는 여성의 목사 안수를 인정한다. 하지만 예장 합동, 예장 합신, 예장 고신 등 일부 교단은 여전히 허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예장 합동은 평신도 수가 235만명(교단 집계 기준)에 달하는 대형 교단이다. 사랑의교회, 충현교회, 새에덴교회, 안산동산교회를 비롯해 교회 약 1만2천개가 속해 있다. 교단 산하에 총신대 외에 11개의 인준 신학교도 있다.

 

최씨는 여성을 차별하는 분위기에 위축됐다고 회고했다. 대학원 시절 여성이 입학하는 바람에 장차 목사가 될 수 있는 남성이 탈락했다는 식으로 비하하는 이들도 있었고 이후 활동에서도 여러 제약을 느꼈다고 한다. “대우가 다른 것은 물론이고, 여자라서 대중 설교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교인들이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목사가 되고 싶어 예장 합동이 아닌 다른 교단으로 소속을 옮긴 여성들도 많다고 최씨는 전했다.

 

예장 합동 산하 전주열린문교회 이광우(69) 담임목사는 “성경에 여자는 (목사) 안수받지 말라는 명시적인 구절은 없다. 남성 우월론에 입각한 가부장제를 교회가 그대로 수용해 버린 것”이라고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