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별 학력·교육수준
미국에서 고학력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은 어디일까? 전국 150개 광역 대도시 지역 가운데 가장 교육수준이 높고 대졸 등 고학력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미시간 주립대가 위치한 미시간주 앤아버가 꼽혔다.
재정전문 사이트 웰렛허브의 최신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학력 및 교육 수준별 미국내 도시 순위는 1위 앤아버에 이어 2위는 실리콘밸리 지역인 북가주의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미국의 수도이자 브레인들이 모이는 심장부인 워싱턴 DC와 근교 지역으로 조사됐다.
고학력자들이 많은 지역일수록 높은 연봉의 일자리가 많고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는 게 재정전문 사이트 웰렛허브의 분석이다.
가장 학력 수준이 높은 광역 대도시 지역 순위를 매기기 위해 월렛허브는 전국 150개 지역을 대상으로 25세 이상 주민의 ▲대학졸업 비율 ▲공교육 시스템의 질 ▲남녀간 및 인종별 교육 격차 ▲대학원 졸업자 비율 등 모두 11개 항목을 조사했다.
탑3에 이어 4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있는 더램-채플힐 지역이 올랐고, 5위는 위스콘신 주립대가 위치한 매디슨, 6위에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지역이 랭크됐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가 7위, 텍사스주 오스틴이 8위, 그리고 하버드대와 MIT가 위치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케임브리지가 9위에 올랐고 10위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공룡 기업들이 몰려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이었다.
한편 미 전국에서 학력 및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도시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포터빌, 텍사스주 맥앨런-에딘버그,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캘리포니아 모데스토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