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인 3명 중 1명 ‘우울감’, 자녀 어리고 생활고 클수록 높아

한국뉴스 | 종교 | 2024-07-02 08:59:03

한국인 3명 중 1명, 우울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숨길 일 아니다’ 인식 변화

 

 한국인 3명 중 1명은 우울감을 느끼고 약 15%가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한국인 3명 중 1명은 우울감을 느끼고 약 15%가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한국 윤석열 정부가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2027년까지 10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의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는 이유는 정서적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한국인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뜻한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엠브레인 트랜드 모니터의 ‘한국인의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3명 중 1명 이상이 우울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나는 요즘 우울감 등을 많이 느낀다’라는 질문에 36%의 성인(19~59세)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우울감을 느끼는 한국인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고르게 나타났는데 자녀의 나이가 어리거나 생활고를 겪는 경우 우울감을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취학 자녀를 둔 성인 중 43%가, 생활고를 겪는 성인 중에서는 51%가 최근 우울감을 자주 느낀다고 답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울증을 감추고 싶은 증상으로 여겼지만, 우울증이 만연하면서 이런 인식에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 성인 대부분이 우울증은 더 이상 쉬쉬할 일이 아니다(88%), 우울증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87%)라는 생각을 밝혔고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살 충동과 같은 심각한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된다. 지난해 한국에서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자살 동기를 조사한 결과 우울증 등 정신 장애(3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 관계(17%), 말다툼·싸움(8%), 경제문제(7%), 학업·직장 문제(6%) 등의 이유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한국인도 15%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 중 16%가 적어도 한 번 이상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해 남성(13%)보다 자살 충동을 많이 느꼈다.

 

나이별로는 생활 문제와 고독감을 많이 경험하는 고령(40~70대)일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이 젊은 층보다 많았다. 자살을 생각하게 된 이유로는 경제·가정 생활의 어려움을 꼽은 한국인이 가장 많았고 외로움과 고독 등 정서적 어려움, 신체적 질병, 직장 내 문제, 학업 및 진로 문제 등에 의한 자살 고민도 많았다.

 

이들의 자살 충동이 다행히 자살을 시도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은 주변 사람의 영향이 가장 컸다. 자살 충동을 느꼈으나 가족이나 연인이 슬퍼할 것 같아서 극복했다는 답변이 57%로 가장 많았고 죽는 것이 두려워서(31%), 미래를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돼서(16%), 현재 하고 있는 일 때문에(10%) 등도 자살 시도 극복에 도움이 됐다. 한편 자살 충동자 10명 중 6명은 안타깝게도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 자칫 자살로 이어질 뻔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북동부 상공서 운석 폭발…"집 흔들렸다" 지진 착각 신고도

미국 북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위성 사진(워싱턴 AFP=연합뉴스) 30일 매사추세츠주(州) 북동부와 뉴햄프셔주 남동부 상공에서 폭발한 위성의 위성사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자연 친화, 실내와 야외 연결플렉스 공간, 다용도 활용 가능뉴트럴 색상, 차분함과 안정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고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집 판 셀러 일정 기간 거주바이어=집주인, 셀러=세입자‘사용·점유 계약서’작성해야 세입자 보호가 강한 주에서 렌트백 계약을 맺은 셀러가 퇴거를 거부하면서 집을 산 바이어에게 변호사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하루 네 차례 1분 고강도 운동만으로 혈당 개선제자리 달리기·스쿼트·계단 오르기 등 간단 동작“운동은 짧은 단 1분이라도 건강에 의미 있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육아와 직장 ‘번 아웃’ 때문함께 성경 읽는 부모 더 적어  미국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육아와 일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 퓨리서치 센터 조사80% 종교 정치 개입에 반대55%“종교 역할 긍정적이다”17% 기독교 공식 종교 지정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성인의 약 61%는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듣는다’지중해식 식단·운동·명상·숙면이 뇌 건강 좌우블루베리·연어·다크초콜릿, 뇌 보호 단백질 생성“새로운 배움이 뇌 키운다”… 운동·취미활동 중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HPV, 항문암·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 원인남성도 도움, 여아 일찍 맞을수록 효과 커 최근 백신 바이러스 유형 9가지까지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 나와는 상관없을 거야.’남성이거나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요통 증가 주요 원인“중요한 건 자주 움직이고 자세 바꾸는 것”“30분마다 스트레칭·코어 근력 강화 필요” <사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유방암 투병기를 전한다.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