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1위에도 결선서 17표차 패배
지난 18일 결선투표에서 불과 17표 차이로 패배한 귀넷카운티 교육위원인 캐런 왓킨스는 당선된 레이첼 스톤을 상대로 재검표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정당 소속이 아닌 이번 경선은 6월 18일 0.5% 미만의 차이인 17표로 결정됐다. 조지아 법에서는 후보자가 마진이 0.5% 이하인 경우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해당 요청은 결과가 인증된 후 영업일 기준 2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현직 귀넷 교육위 부의장인 왓킨스는 지난 2020년에 선출됐으며 오는 12월에 임기가 종료된다. 이번 귀넷 1지구 교육위원 선거는 처음 3명이 출마해 왓킨스가 41%, 스톤이 31%를 득표했으나 결국 결선에서 17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5월 선거에 14만여 유권자 중 1만8.590명이 참여했고, 지난 18일 결선에는 불과 3,719명이 투표에 참여해 극히 미미한 투표율을 보였다.
왓킨스가 4년 전 출마했을 당시에는 교육위원 후보는 정당 소속에 따른 선거였다. 민주당원인 왓킨스는 59%를 득표해 16년을 교육위원에 재직했던 공화당의 캐롤 보이스를 물리쳤다. 또한 2020년 대선 기간 동안 투표가 이뤄져 9만5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귀넷 교육위는 이후 민주당 주도로 바뀌었으나 주의회는 2022년 귀넷을 표적삼아 교육위원 출마자의 당적을 표기하지 않는 초당파적 선거로 법을 바꾸었다. 선거일도 11월이 아닌 5월 프라이머리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5구역에서 재임에 성공한 태레스 존슨-모건, 스티브 넛센 의장에 더해 이번에 당선된 레이첼 스톤, 스티브 개스퍼가 내년에 교육위원에 합류함에 따라 귀넷 교육위 구도가 달라질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