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카터 전 대통령 손자 "할아버지 매일 깨어있진 않아"

지역뉴스 | 사회 | 2024-06-12 10:19:15

카터 전 대통령,호스피스 돌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향 자택, 카터 사후 국립공원관리청에 기증"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9)이 매일 깨어있진 않다고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48)가 밝혔다.

11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이슨은 지난주 잡지사 서던 리빙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상태가 매일 다르며, 그가 깨어있지 않은 날도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은 카터 전 대통령의 가족과 친척들이 그를 보러 자주 찾아가고 있다면서 그의 건강에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15일 페이지 알렉산더 카터 센터 최고경영자(CEO)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카터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중대한 변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슨은 자신이 최근 카터 전 대통령에게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상태를 물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답을 한다"고 말을 건네자 카터 전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도 전했다.

역대 최장수 미국 대통령인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투병을 하다 지난해 2월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조지아주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부인 로절린 여사도 작년에 치매 진단을 받자 남편과 함께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로 결정했지만 돌봄 이틀만인 작년 11월 19일 별세했다.

제이슨은 인터뷰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현재 지내고 있는 조지아주의 자택은 그의 사후 국립공원관리청(NPS)에 기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과 로절린 여사가 태어난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위치한 이 집은 1961년부터 카터 일가가 소유해왔다.

제이슨은 "플레인스에 와서 내 조부모가 짓고 평생 살았으며 대통령직을 수행한 뒤 다시 돌아와 지냈던 집을 직접 보는 것은 아주 미국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카터 센터는 이날 더힐에 카터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